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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청년 설교] 이사야 43:18-19 새로운 시작

케리그마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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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새로운 시작, 하나님께 맡기는 삶"

본문: 이사야 43:18-19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라.”

 

서론: 청년기의 고민과 갈등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청년기는 삶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는 시기입니다. 우리는 학업, 직업, 관계, 그리고 미래에 대한 수많은 선택 앞에 놓여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내 인생의 방향은 어디로 향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게다가 실패와 실수에 대한 두려움, 과거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후회가 우리의 마음을 짓누를 때도 있습니다. 마치 광야 한가운데 서 있는 것처럼 길을 잃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사막 같은 현실 속에서 희망조차 찾기 어려운 순간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주신 말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 약속은 과거를 내려놓고 새로운 일을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1. 과거를 내려놓고 앞으로 나아가기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이 말씀을 들으면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과거를 잊으라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의 기억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과거의 실패와 상처, 심지어 과거의 성공조차도 현재와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의 탈출,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 같은 경험을 기억하며 때로는 그 과거에 매여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하시려고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과거의 방식과 틀에 갇혀 있었습니다.

 

청년 여러분, 여러분은 과거에 어떤 실패나 상처가 있습니까?

  • "내가 그때 더 열심히 공부했어야 했는데..."
  • "내가 그 사람과 관계를 다르게 맺었더라면..."
  • "내가 왜 그렇게 말했을까..."

이런 생각들은 우리의 발걸음을 묶어둡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를 초월하여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실패와 실수는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과거를 맡길 때, 과거는 여러분의 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가 됩니다.

 

2. 현재의 광야와 사막을 넘어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나라를 잃고, 꿈도 희망도 잃은 상태였습니다. 그들에게 광야와 사막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현실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청년들에게도 광야와 사막은 현실일 수 있습니다.

  • 광야는 방향을 잃은 상태를 상징합니다. 학업이나 직업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상태 말입니다.
  • 사막은 아무리 노력해도 결실이 없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입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라고 약속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실 수 있느냐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으십시오.

 

3. 미래를 향한 비전과 기대

하나님은 우리의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라.”

이 구절에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광야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은 방향을 제시하시는 분이십니다.
청년기는 불확실성의 연속입니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가?"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와 같은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길을 여시는 분입니다. 그분을 신뢰하며 한 걸음씩 내디딜 때, 여러분의 인생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입니다.

 

둘째,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은 희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막은 물이 없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강이 흐른다는 것은 자연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이건 절대 해결되지 않을 거야"라고 느껴지는 문제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강을 내실 것을 믿으십시오.

 

4. 청년이 붙들어야 할 믿음과 결단

청년 여러분, 이 말씀은 단순히 듣고 끝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붙들고 결단해야 할 믿음의 메시지입니다.

  • 과거의 실수와 실패를 내려놓으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실 준비 과정이 될 것입니다.
  • 현재의 광야와 사막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길을 내시고 강을 만드실 것입니다.
  •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을 향한 선하고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결론: 기대와 희망으로 살아가는 청년

말씀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에게 한 가지 도전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새해를 맞아 어떤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까? 과거의 실수와 실패 때문에 새로운 출발을 망설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약속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길을 열고, 새로운 희망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할 일은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하며, 한 걸음씩 믿음으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청년 여러분,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께 여러분의 삶을 맡기십시오. 여러분의 내일은 하나님께서 새롭게 하실 미래입니다.


올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서 새 일을 시작하실 것을 기대하며 소망 가운데 나아가길 바랍니다. 아멘.

 

기도제안

"하나님, 우리 청년들이 과거의 실패와 상처를 내려놓고,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하게 하소서. 광야와 같은 삶에서도 길을 내시고, 사막 같은 현실 속에서도 강을 내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희망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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