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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7장 요약 구조 묵상

케리그마 202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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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7장 요약

레위기 7장은 속건제와 화목제의 추가 규례를 다루며, 제사에 따른 제사장의 몫과 제물의 사용에 대해 설명합니다. 속건제는 잘못에 대해 보상과 함께 드리는 제사로, 제사장은 제물의 고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레 7:1-7). 화목제는 감사, 서원, 자원 제사로 드리며, 제물의 고기는 정해진 시간 내에 먹어야 하고 남은 것은 태워야 합니다(레 7:11-18). 또한, 피와 기름을 먹는 것을 금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냅니다(레 7:22-27). 제사장의 몫과 제사의 규례는 하나님의 공급과 백성과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레위기 7장의 구조 분석

  • 속건제의 규례 (1-7절)
  • 제사장의 몫 (8-10절)
  • 화목제의 규례 (11-21절)
  • 피와 기름 금지 규례 (22-27절)
  • 화목제물과 제사장의 몫 (28-36절)
  • 제사의 총괄 규례 (37-38절)

 

속건제의 규례 (레위기 7:1-7)

레위기 7장은 다양한 제사 규례를 요약하며, 각각의 제사가 지닌 의미와 실천적 교훈을 제공합니다. 1-7절에서는 속건제의 구체적인 규례를 다룹니다. 속건제는 주로 죄와 불의를 배상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드려지는 제사입니다.

속건제의 특징 중 하나는 제물로 드려진 숫양이 반드시 흠이 없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거룩하고 온전해야 함을 상징합니다. 속건제에서 피는 제단에 뿌려지고, 기름은 태워 하나님께 올려드려졌습니다(2-5절). 이러한 의식은 죄의 용서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속건제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몫입니다. 제물의 고기는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졌으며, 이는 속건제와 속죄제가 동일한 법 아래 다루어짐을 나타냅니다(7절). 이는 죄를 대신 짊어진 제사장의 역할을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예표합니다. “이는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니라”(히브리서 10:1).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완전한 속건제가 되셨음을 믿음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제사장의 몫 (레위기 7:8-10)

8-10절에서는 번제와 소제에서 제사장들이 받는 몫에 대한 규례를 설명합니다. 번제를 드릴 때 제물의 가죽은 제사장의 몫이 되었으며(8절), 소제물의 남은 부분도 제사장들에게 돌아갔습니다(9-10절). 이는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에 헌신하며 백성들의 헌물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한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제사장의 몫은 단순히 물질적인 보상을 넘어, 하나님과 백성 간의 관계에서 중재자로서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이 드린 제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동시에 백성을 축복하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백성을 섬기며, 성도들이 드리는 헌신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고린도전서 9:14은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드리는 헌신을 책임감 있고 거룩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화목제의 규례 (레위기 7:11-21)

11-21절에서는 화목제의 구체적인 규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화해와 교제를 상징하며, 감사와 서원,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졌습니다. 화목제는 제물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제사장과 제물을 드린 자가 함께 나누는 제사입니다.

 

특히 감사제물은 그날로 먹어야 했으며, 서원제물이나 자원제물은 이틀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15-16절). 이를 넘어 먹는 것은 금지되었으며,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한 규례였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감사하며, 공동체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제사였습니다.

 

화목제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우리의 예배와 삶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 가득 차야 하며, 우리의 헌신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이루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예배가 공동체 안에서 나눔과 사랑으로 이어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피와 기름 금지 규례 (레위기 7:22-27)

22-27절에서는 피와 기름을 먹지 말라는 규례가 주어집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며, 기름은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귀한 부분을 나타냅니다. “너희는 기름도 먹지 말고 피도 먹지 말라 이는 너희 모든 거주지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26절)는 말씀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인간이 취하지 않도록 하는 규범입니다.

 

피를 먹지 말라는 규례는 오늘날에도 중요한 영적 교훈을 줍니다. 이는 생명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우리가 생명을 존중하고 경외해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또한,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온전히 드리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우리의 삶에서 나타내야 한다는 도전을 줍니다. 우리의 헌신과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려져야 합니다.

 

화목제물과 제사장의 몫 (레위기 7:28-36)

28-36절에서는 화목제물 중에서 제사장이 받는 몫에 대한 구체적인 규례가 다뤄집니다. 화목제에서 흔든 가슴과 들인 넓적다리는 제사장들의 몫이 되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의 생계를 돌보시는 방법이었습니다(31-34절).

 

화목제물은 하나님께 드려지고, 제사장과 제물을 드린 자가 나누어 가졌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공동체 안에서 나눔과 섬김으로 이어져야 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고, 이웃을 섬기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이 규례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하고, 우리의 소유와 삶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나눌 것을 요청합니다. “각 사람은 하나님이 각기 뜻하신 대로,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린도후서 9:7)는 말씀처럼, 우리의 헌신은 감사와 기쁨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사의 총괄 규례 (레위기 7:37-38)

마지막으로 37-38절에서는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위임식 제사, 화목제의 모든 규례가 요약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하고, 백성들이 거룩함 속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주신 법입니다.

 

이 모든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번제, 속죄제, 화목제가 되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0:10은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예배는 이러한 제사 규례의 본질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로마서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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