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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1장 강해 설교

케리그마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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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1장 요약

민수기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불평을 시작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백성은 만나에 불만을 품고 고기를 원하며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징계로 불을 내리시고, 모세는 백성의 짐을 혼자 감당할 수 없음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돕기 위해 70명의 장로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메추라기를 보내어 백성의 요구를 채우십니다. 그러나 탐욕에 대한 심판으로 많은 사람이 죽음을 맞습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심판, 지도자의 고충, 그리고 백성의 불신과 탐욕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민수기 11장 구조 분석

  1. 불평으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 (1-3절)
  2. 만나에 대한 불만과 고기 요구 (4-9절)
  3. 모세의 고충과 하나님의 응답 (10-15절)
  4. 70명의 장로에게 성령을 부음 (16-30절)
  5. 메추라기의 공급과 탐욕에 대한 심판 (31-35절)

불평으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 (1-3절)

민수기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불평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대해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성이 여호와의 귀에 들리게 악한 말로 원망하매”라는 표현(민 11:1)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감사의 부재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이 원망을 들으시고 징계로 불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그들의 말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불신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종종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 불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불평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그분의 은혜를 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빌립보서 2:14-15은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는 권면을 줍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께 대한 불평과 원망을 멈추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불평 대신 감사가 우리의 기도가 되길 바랍니다.

 

만나에 대한 불만과 고기 요구 (4-9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를 받으면서도, 애굽에서 먹었던 고기와 채소를 그리워하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라는 그들의 말(민 11:6)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고, 더 많은 것을 바라는 탐욕을 보여줍니다.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공급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매일 아침 만나를 내려 백성들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공급을 과소평가하며, 과거의 세속적인 삶을 동경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세상의 유혹과 탐욕을 따라갈 때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매일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11에서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의 공급은 매일의 필요를 채우기에 충분하며, 우리는 그분의 은혜를 당연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이 과거의 세상적 욕망에 머무는 대신,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감사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세의 고충과 하나님의 응답 (10-15절)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은 모세에게도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는 백성의 짐을 혼자 감당할 수 없다고 하나님께 호소하며,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했습니다. 모세의 고백은 지도자로서의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세의 기도는 우리의 기도와 닮아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삶의 무게와 책임에 눌려 하나님께 우리의 고통과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그러나 이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짐을 감당하실 수 있음을 믿는 믿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시편 55:22은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고충을 들으시고, 그의 짐을 나눌 방법을 제시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며 도우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에서 무거운 짐을 혼자 지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며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70명의 장로에게 성령을 부음 (16-30절)

하나님은 모세를 돕기 위해 이스라엘의 장로 70명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이들은 모세와 함께 백성을 섬기며, 지도자로서의 책임을 나눴습니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자 그들은 예언하며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사역이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돕고 섬기며,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부르십니다. 고린도전서 12:4-6은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사명을 가지고 공동체를 섬길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모세와 70명의 장로처럼,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맡겨진 일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메추라기의 공급과 탐욕에 대한 심판 (31-35절)

하나님은 백성의 요구를 들으시고 메추라기를 보내어 고기를 먹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탐욕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외하는 마음 없이 자기 욕심만 채우려는 태도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의 탐욕을 심판하셨고, 많은 사람이 죽음을 맞았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의 욕심이 하나님의 축복을 왜곡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이지만, 우리의 탐욕과 욕심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날 때, 그 결과는 비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되, 그분께 감사와 경외의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6:6-7은 “경건은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큰 이익이 되느니라”라고 가르칩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탐욕이 아닌 만족과 자족의 태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설교의 결론: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며 감사하라

민수기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공급하심에도 불평하며 탐욕에 빠졌을 때, 하나님의 은혜와 심판이 동시에 드러났던 사건을 기록합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불평 대신 감사하라: 불평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우리의 욕심을 키우게 만듭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품읍시다.
  2. 하나님께 의지하라: 모세의 고충과 하나님의 응답은 우리의 모든 짐을 하나님께 맡길 때, 그분이 도우신다는 약속을 보여줍니다.
  3. 공동체 안에서 협력하라: 하나님의 사역은 공동체의 협력과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실합시다.
  4. 탐욕을 경계하라: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히 여기지 말고, 감사와 자족의 태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 저의 불평과 욕심을 내려놓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제 삶을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이 기도가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민수기 각장 장별요약과 강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각장을 장별로 간략하게 정리했고, 각장별 강해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은혜로 인도했던 광야의 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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