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구조 및 강해
오바댜 개요
오바댜서는 구약성경의 소선지서 중 하나로, 단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장 짧은 책입니다. 오바댜는 주로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구원을 예언합니다. 이 책은 에돔의 교만과 폭력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오바댜 구조
오바댜서는 다음과 같이 구조화할 수 있습니다:
- 서론 및 에돔에 대한 심판 선언 (1:1-4)
- 에돔의 죄악과 그에 따른 심판 (1:5-9)
- 이스라엘에 대한 에돔의 폭력 (1:10-14)
- 여호와의 날과 열국의 심판 (1:15-16)
-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 (1:17-21)
오바댜의 이름 뜻과 생애
오바댜의 이름 뜻
오바댜(Obadiah)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여호와의 종" 또는 "여호와께서 섬기시는 자"를 의미합니다. 이 이름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의 역할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바댜의 생애
오바댜에 대한 개인적인 생애와 배경 정보는 성경에 거의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바댜서는 그저 "오바댜의 묵시라"는 말로 시작하며, 그의 출신지나 가족, 구체적인 생애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따라서 오바댜의 생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시기와 배경: 오바댜의 예언은 주로 에돔에 대한 심판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예언이 이루어진 시기를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에돔과 이스라엘 간의 적대 관계는 여러 시기에 걸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함락과 그로 인한 에돔의 행위가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오바댜의 예언은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이후(기원전 586년)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 사역: 오바댜는 주로 에돔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하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의 예언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강조하며, 에돔의 교만과 폭력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합니다. 오바댜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는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기록: 오바댜서는 단 한 장으로 구성된 소선지서 중 가장 짧은 책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강력하고 명확하며, 에돔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오바댜는 "여호와의 종"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였습니다. 그의 생애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성경에 없지만, 그의 예언은 에돔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중심으로 합니다. 오바댜서는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강조하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강해
1. 서론 및 에돔에 대한 심판 선언 (1:1-4)
본문: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에게서 소식을 들었나니... 보라 내가 너를 열국 중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강해:
오바댜서는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해 하신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에돔은 교만하여 자신을 안전한 바위 틈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열국 중에서 멸시를 받게 하실 것입니다. 에돔의 교만은 그들의 몰락의 원인이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교만을 미워하시며, 겸손한 자를 기뻐하신다는 원칙을 상기시킵니다.
- 중요 구절: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오바댜 1:3)
2. 에돔의 죄악과 그에 따른 심판 (1:5-9)
본문:
"혹시 도적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에 네게 이르렀으면... 네가 어찌 그리 끊어졌는고... 네가 어찌 그리 낮추었는고. 너를 지극히 작은 자 가운데 두리니 네가 크게 멸시를 받으리라."
강해:
하나님께서는 에돔의 죄악을 지적하며, 그들이 끊어질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도둑이나 강도보다도 철저하게 약탈당할 것을 예고하며, 그들이 의지하던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을 선언합니다. 이는 에돔의 완전한 멸망을 예고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철저함을 보여줍니다.
3. 이스라엘에 대한 에돔의 폭력 (1:10-14)
본문: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산을 빼앗고 외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 예루살렘을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강해:
에돔은 이스라엘이 어려움을 겪을 때 포학을 행하고 그들을 돕지 않았습니다. 에돔은 형제인 야곱(이스라엘)을 배반하고, 그들이 침략당할 때 함께 약탈에 가담했습니다. 이러한 배신과 폭력으로 인해 에돔은 영원히 수욕을 입고 멸절될 것입니다. 이는 형제를 사랑하고 도와야 함을 강조하며, 배신과 폭력의 죄악을 경고합니다.
- 중요 구절: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오바댜 1:10)
4. 여호와의 날과 열국의 심판 (1:15-16)
본문:
"여호와의 날이 열국을 향하여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너의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열국이 항상 마시리니..."
강해:
여호와의 날, 즉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가까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열국을 심판하실 것이며, 각 나라가 행한 대로 받을 것입니다. 에돔이 하나님의 성산에서 마신 것처럼, 모든 열국도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보응의 원칙을 강조합니다.
- 중요 구절: "여호와의 날이 열국을 향하여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너의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오바댜 1:15)
5.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 (1:17-21)
본문:
"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곳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강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시온 산에서 피할 자들이 있을 것이며, 야곱 족속은 기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다시 회복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번영할 것입니다.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 에돔(에서의 산)을 심판할 것이며, 최종적으로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약속을 강조합니다.
- 중요 구절: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오바댜 1:21)
결론
오바댜서는 에돔의 교만과 폭력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며,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을 약속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함께 작용함을 보여줍니다. 에돔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임을 명확히 하십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상기시키며, 겸손과 사랑을 실천할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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