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청년 설교] 히 12장 12절 음으로 달려가는 청년

설교문: "믿음으로 달려가는 청년"

본문: 히브리서 12:12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서론: 믿음의 경주에 선 청년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청년기는 인생에서 가장 활기차고 가능성이 많은 시기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유혹과 도전, 그리고 고민이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학업, 취업, 인간관계, 결혼과 같은 문제 속에서 방향을 잃고 방황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 믿음의 경주를 이어가기가 어렵다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를 경주의 장으로 초대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의 인생을 마라톤과 같은 경주로 비유하며,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성공적으로 완주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가르칩니다. 이 말씀은 믿음으로 달려가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도전과 격려가 됩니다.

 

1. 믿음의 경주를 준비하라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이 있으니…”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선배들, 즉 아브라함, 모세, 다윗과 같은 믿음의 증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이들은 우리처럼 고난과 도전을 겪었지만,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경주를 완주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 믿음의 경주를 시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증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그들의 삶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도 일하시기를 원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이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경주임을 믿습니까?
이 경주를 시작하기 위해 여러분이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

다음으로 본문은 말합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믿음의 경주는 쉽지 않은 길입니다. 특히 청년들은 삶의 많은 짐과 유혹을 안고 달리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무거운 짐은 죄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포함됩니다.

무거운 짐: 학업, 직장, 경제적인 문제,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두려움.
얽매이기 쉬운 죄: 인터넷 중독, 정욕, 물질주의, 비교의식 등.

 

이런 것들은 우리의 믿음의 경주를 방해하며 발목을 잡습니다. 마라톤 선수는 경주를 위해 불필요한 짐을 벗어던지고, 최대한 가볍게 준비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위해 불필요한 짐을 내려놓고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적용 예시:
"나는 어떤 짐을 지고 경주를 하려 하고 있는가?"
"나의 삶에서 반복적으로 나를 넘어지게 하는 죄는 무엇인가?"

 

3. 인내로써 경주하라

히브리서 기자는 이어서 말합니다.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청년기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지속적인 인내입니다.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고자 하지만, 도중에 지치거나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믿음의 경주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그러므로 인내가 필수적입니다.

 

인내는 단순히 고통을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바라보며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를 말합니다. 믿음의 경주에서 인내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승리를 믿고 끝까지 달리는 힘이 됩니다.

• 청년들이 인내해야 할 것:
• 학업에서의 지루함과 어려움.
• 관계에서의 갈등과 오해.
•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의 실망감.

하지만 인내는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릴 때 자라납니다.

 

4. 예수님을 바라보라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경주에서 가장 중요한 비결을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경주를 달릴 때, 우리의 시선은 목표 지점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경주의 목표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시작이자 끝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이유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과 부끄러움을 견디시며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본이 되십니다.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1. 예수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말씀과 삶을 우리의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소망을 붙드는 것입니다.
4. 적용 질문:
   "내 시선은 어디에 고정되어 있는가? 예수님인가, 아니면 세상의 유혹인가?"
   "예수님이 나의 경주의 목표임을 믿고 있는가?"

 

5. 믿음으로 승리하는 청년

본문은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인생의 경주가 때로는 길고 고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소망 가운데 이 경주를 완주할 수 있습니다.

 

결론: 믿음으로 달려가는 청년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우리는 모두 각자의 경주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경주는 때로는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구름 같이 둘러싼 믿음의 증인들이 있고,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앞에서 길을 열어주시고, 우리의 곁에서 힘을 주십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도전합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내려놓으십시오.
인내로써 하나님께서 주신 경주를 완주하십시오.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나아가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의 경주는 승리로 끝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시고, 그 경주를 완주할 힘과 은혜를 주십니다.
올 한 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믿음의 경주 속에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달려가길 바랍니다. 아멘.

 

기도
"주님, 저희 청년들이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는 삶을 살게 하소서. 무거운 짐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내려놓고, 예수님만 바라보며 인내로써 경주를 완주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