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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청년 설교]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

케리그마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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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예배 설교문: "오직 여호와만 섬기겠습니다"

본문: 여호수아 24:14-15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가 오늘 섬길 자를 택하라. 곧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의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서론: 새로운 결단의 필요성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서 결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해는 새로운 소망과 기대를 품게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전과 어려움을 예고하기도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삶에 있었던 실패와 후회, 그리고 고난은 우리에게 신앙적 결단이 없이는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새 출발이 어렵다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정복을 마친 후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결단을 촉구하는 장면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누구를 섬길 것인지 오늘 결정하라"고 도전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결단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새해를 맞아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결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1. 과거를 돌아보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여호수아 24장 앞부분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상기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셨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승리는 그들의 힘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과거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고난과 어려움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셨고, 필요한 은혜를 주셨으며, 우리를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이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단순히 감사의 표현이 아닙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기억할 때, 우리는 미래를 향한 믿음과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새해에도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2. 선택의 기로: 누구를 섬길 것인가?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너희가 오늘 섬길 자를 택하라." 이는 결코 가벼운 질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정착하면서 주변 민족들의 우상숭배와 문화적 유혹에 직면했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흔들릴 만한 많은 환경적인 요인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비슷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상은 수많은 유혹과 가치관으로 우리를 흔들어놓습니다. 물질주의, 쾌락주의, 성공에 대한 집착 등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누구를 섬길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우리에게 분명한 선택을 촉구합니다.

  • 우리는 하나님을 섬길 것인가, 아니면 세상의 우상을 섬길 것인가?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의 가치관에 타협할 것인가?

결단이 없이는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없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는 "나는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라는 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3. 믿음의 본을 보이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

여호수아의 선언은 단호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는 단순히 개인적인 믿음의 결단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가정까지 포함하여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오늘날 가정은 우리의 믿음이 실천되는 첫 번째 자리입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 이루어질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 강해집니다. 여호수아의 결단은 그의 믿음이 단순히 개인적인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가정을 넘어 공동체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청년 여러분, 나의 가정과 삶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까?

  • 나의 말과 행동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고 있습니까?
  • 내가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결단이 내 삶의 모든 영역에 드러나고 있습니까?

새해를 맞아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본이 분명히 나타나기를 결단합시다.

 

4. 결단을 실천하라: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라

여호수아는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단순히 우상을 제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버리라는 강력한 권면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우상은 눈에 보이는 형상이 아닐지라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거나 의지하는 모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물질적 풍요가 하나님보다 더 중요해진다면 그것이 우상입니다.
  • 사람들의 인정과 성공에 집착한다면 그것이 우상입니다.
  •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합니다: "성실과 진정으로 여호와를 섬기라."
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의 태도가 형식적이거나 일시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결단은 온전한 헌신과 순종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새해에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는 믿음의 실천이 우리의 삶에 드러나야 합니다.

 

5.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가라

여호수아의 결단은 어려움과 도전이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 정복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여전히 내부적으로 갈등과 유혹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믿음의 결단으로 나아갔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어려움과 고난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 경제적인 어려움, 관계의 갈등, 건강 문제 등이 우리를 흔들 수 있습니다.
  • 때로는 우리의 신앙을 시험하는 환경과 상황 속에서 믿음을 지키기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결단은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오직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믿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려움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분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신실한 하나님이십니다.

 

결론: 오직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를 맞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이 말씀은 단순한 권면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과 삶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 안에서 살아가도록 이끄는 강력한 초청입니다.

 

새해에는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우리와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결단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시다.
  • 세상의 유혹과 방해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합시다.
  •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합시다.

새해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한 시간이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시간입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이 이 결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새해를 맞아 우리가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오직 주님만을 섬기겠다는 결단을 내리게 하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주님께 성실과 진정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새해에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인도하실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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