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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마지막 주일 대표기도문

케리그마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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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마지막 주일 대표기도문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 새해 첫날을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을 보내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겨울의 긴 손길이 아직 머물러 있지만, 서서히 봄의 기운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우리의 마음에도 새로운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계절이 변하듯 우리의 믿음과 삶도 새로워지기를 소망하며, 오늘 이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한 달을 돌아보니 우리 삶에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됩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2)라는 믿음으로 이 시간을 되돌아보니, 모든 것이 주님의 손길로 이루어진 것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작은 일상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가 넘쳐났음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옮겨 가듯, 우리의 믿음도 더욱 성숙해지길 간구합니다. 차디찬 겨울의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처럼, 우리의 믿음이 새로운 결단과 소망으로 깊어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밭을 갈아엎으시고, 성령의 단비를 내려 주셔서 우리의 삶에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일하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오니, 이 한 해 동안도 주님과 동행하며 당신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당신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가 겨울을 지나 새 생명의 봄을 맞이하듯 부흥과 성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각 기관과 사역이 활성화되고,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서 온전히 쓰임받게 하옵소서. 각 기관을 섬기는 일꾼들에게 힘과 지혜를 더하셔서, 맡은 자리에서 충성을 다할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세워 주시옵소서.

 

특별히 우리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목사님께 건강과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마다 하늘의 권세가 나타나게 하시고, 성도들에게 새로운 힘과 위로가 되게 하옵소서. 목사님이 영육 간에 강건함을 누리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주님께서 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주의 권속들이 주님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가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시는 희망을 빛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간구합니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주님께서 이 땅을 붙들어 주시고, 평화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로 세워 주옵소서. 속히 대선이 공정하고 평화롭게 치러지게 하시고, 이 나라를 주님의 뜻대로 이끌 지도자를 세워 주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국민을 사랑하는 지도자가 세워져, 이 나라가 다시 한번 세계 속에서 빛나는 위상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또한 모든 국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주님의 평화 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시간 주님 앞에 우리의 예배를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찬양과 기도를 받으시고, 예배 가운데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듣게 하시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의 결단이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단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온전한 예배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이 마지막 주일에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한 달의 삶을 돌아보며 새롭게 시작할 힘을 주옵소서. 우리가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고, 서로를 사랑하며, 주님의 뜻 안에서 하나가 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이사야 40:31)라는 약속의 말씀처럼, 우리가 이 땅에서 주님의 힘으로 새롭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오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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