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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장 5-6절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케리그마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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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본문: 잠언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서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또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했습니다. 신년은 새로운 출발과 결단의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시작하며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목표를 다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계획이 아무리 철저해도, 삶의 길은 예기치 않은 도전과 어려움으로 가득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순간에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 본문은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의 삶에 분명한 답을 제시합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라."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오늘은 세 가지 대지를 통해 신년을 맞아 우리가 붙잡아야 할 신앙적 원칙을 살펴보겠습니다.

 

1대지: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라"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잠언 3:5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첫 번째는 전적인 신뢰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유한한 존재로, 우리 힘만으로 모든 일을 헤쳐 나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단순히 어려운 순간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성경 속 수많은 믿음의 인물들은 이 신뢰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을 때 전적으로 신뢰하며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음에 의심과 두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는 그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합니다. 새해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결단을 내립시다. 우리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이 가장 선하며, 그분은 우리를 절대적으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으며 나아가야 합니다.

 

2대지: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Do not lean on your own understanding)

 

다음으로, 잠언 3:5은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명철, 즉 우리의 지혜와 판단은 제한적이고 불완전합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모든 것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우리의 길을 아시고 인도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혜와 경험에만 의존하다가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자신의 지혜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라고 권면합니다. 베드로가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지 못했을 때, 자신의 경험을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던졌을 때 큰 물고기를 잡았습니다(누가복음 5:5-6).

 

새해를 맞이한 우리는 자신의 판단과 계획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길을 여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갈 때, 그분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3대지: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In all your ways acknowledge Him)

마지막으로, 잠언 3:6은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인정하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계심을 아는 것을 넘어, 우리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께 순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범사란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시간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그리고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인정받으셔야 합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갔던 바벨론에서 그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기도와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랐고, 결국 하나님은 그의 길을 지도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에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을 인정합시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가운데 이루어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지도하시고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는 잠언 3:5-6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합시다. 둘째,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셋째,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분의 주권 아래 살아갑시다.

 

새해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속에서 시작될 때 가장 복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 이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한 해를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길을 바르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며 결단합시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새해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주신 말씀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우리의 지혜를 내려놓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복된 한 해를 살아가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길을 바르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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