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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 새벽기도회 설교: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케리그마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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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 새벽기도회 설교: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본문: 시편 23편 4절

"내가 사망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와 소망을 주지만, 동시에 예기치 못한 도전과 어려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시편 23편 4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지 묵상하며 새해를 믿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1. “사망의 골짜기”란 무엇인가?

다윗이 말하는 "사망의 골짜기"는 단순히 죽음의 위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인생의 어두운 순간, 고난과 시련의 시기를 상징합니다. 골짜기는 양이 목자를 따라가야만 안전하게 지날 수 있는 위험한 지형입니다.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깊은 골짜기에서는 빛이 잘 들어오지 않으며, 언제든지 맹수나 도적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사망의 골짜기"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건강의 위기일 수도 있고, 경제적인 어려움, 관계의 단절, 또는 예상치 못한 시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골짜기를 지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를 분명히 고백합니다.

 

2.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동행하시는 하나님

다윗이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보여줍니다.

 

인생의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 때 가장 큰 위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멀리서 지켜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 곁에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우리의 길을 밝혀주십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약속합니다. 이사야 43장 2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물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새해를 맞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께서 우리 곁에 계심을 믿고 담대히 나아갑시다.

 

3.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 보호와 위로의 도구

다윗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목자가 사용하는 지팡이와 막대기는 양을 보호하고 인도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1) 지팡이
지팡이는 목자가 양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양이 길을 벗어날 때 부드럽게 끌어오는 데 사용됩니다. 지팡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돌보심을 상징합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올바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2) 막대기
막대기는 양을 위협하는 맹수나 도적을 물리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상징합니다. 우리를 해하려는 모든 악한 세력으로부터 하나님께서 막아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지팡이와 막대기는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위로하신다는 약속의 상징입니다. 이 도구들이 주는 위로는 우리가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더라도 담대할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의 삶에 다가올 수 있는 위험과 시험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실 것을 믿으며 기도합시다.

 

4.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

다윗은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두려움이 없는 이유는 그가 자신의 힘이나 능력에 의존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동행과 보호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새해를 시작하며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 건강 문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우리를 짓누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 되심을 믿는다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장 27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새해를 맞아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두려움을 내려놓고, 그분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두려움을 믿음으로 대적합시다.

 

5. 새해를 위한 세 가지 결단

시편 23편 4절을 통해 우리는 새해를 맞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결단을 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매 순간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보호를 신뢰하는 삶
우리의 삶에서 다가올 수 있는 모든 어려움과 위험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보호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의 삶을 지키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3) 두려움을 극복하는 믿음의 삶
새해에는 두려움 대신 믿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는 삶을 결단합시다.

 

결론: 새해의 소망과 하나님의 약속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편 23편 4절의 말씀은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더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그분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믿으며 담대히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 되심을 믿고, 그분의 보호하심과 위로를 경험하며, 평안과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시편 23편 설교 목록

1절 "그가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2절 "인도하시는 하나님"

3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4절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5절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며"

6절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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