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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7장 강해 설교

케리그마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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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7장 강해 설교

민수기 17장은 하나님께서 아론의 제사장직을 확증하시기 위해 열두 지파의 지팡이를 모아 증거궤 앞에 두고,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신 사건을 다룹니다. 다음 날 레위 지파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이 아론과 그의 자손을 제사장으로 세우셨음을 확인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과 반역을 잠재우고, 하나님의 권위를 드러내셨습니다.

 

민수기 17장 구조

  1. 하나님께서 지팡이를 통한 권위 확인 명령 (민 17:1-5)
  2. 각 지파 지도자들의 지팡이 제출 (민 17:6-7)
  3. 아론의 지팡이에 나타난 표적 (민 17:8-9)
  4. 지팡이를 증거로 보존하라는 명령 (민 17:10-11)
  5. 백성의 두려움과 반응 (민 17:12-13)

 

1. 하나님께서 지팡이를 통한 권위 확인 명령 (민 17:1-5)

하나님은 모세에게 각 지파의 지도자들에게 지팡이를 가져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각 지팡이에는 그 지파의 이름을 기록하고, 특별히 레위 지파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새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지팡이들을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어 자신이 택한 자의 지팡이에 표적을 보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백성의 불평을 잠재우고 하나님의 선택을 확증하기 위한 명백한 방법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권위가 인간의 논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생각과 판단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제한하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세우시는 권위는 인간의 논리와 논쟁을 초월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선택을 신뢰하고, 그분의 계획에 순종하는 자세를 배워야 합니다.

 

2. 각 지파 지도자들의 지팡이 제출 (민 17:6-7)

이스라엘 각 지파의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자신의 지팡이를 모세에게 가져왔습니다. 총 12개의 지팡이가 회막 앞에 놓였으며, 레위 지파의 대표로 아론의 이름이 새겨진 지팡이도 포함되었습니다. 이 지팡이들은 모두 말라서 아무 생명도 없는 나무 막대기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마른 나무 막대기를 통해 생명을 나타내실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기적이 인간의 무능력함을 배경으로 가장 분명히 드러난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우리의 약함과 부족함 속에서 하나님은 역사하시며, 그분의 능력을 드러내십니다. 지도자들의 지팡이는 각 지파를 대표하는 상징물이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아무런 능력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닿을 때에만 비로소 의미와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3. 아론의 지팡이에 나타난 표적 (민 17:8-9)

다음 날, 모세가 회막으로 들어갔을 때 아론의 지팡이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지팡이는 싹이 나고 꽃이 피었으며, 살구 열매가 맺혀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생명이 나타난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아론을 제사장으로 세우셨음을 확증하는 명백한 증거였습니다. 다른 지팡이들은 여전히 말라 있었지만, 아론의 지팡이만이 생명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에게는 분명한 증거와 표적을 주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론의 지팡이에 나타난 생명은 하나님께서 그를 인정하셨다는 확실한 표시였으며, 이는 백성들의 불평과 반역을 잠재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세우신 권위와 계획을 분명히 드러내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그분의 권위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4. 지팡이를 증거로 보존하라는 명령 (민 17:10-11)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보관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선택을 기억하고, 다시는 불평하거나 반역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팡이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와 그분의 권위를 상징하는 증거물이 되었습니다.

 

이 명령은 하나님의 역사와 약속을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고, 그분의 약속에 신뢰를 두는 것이 신앙의 기본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5. 백성의 두려움과 반응 (민 17:12-13)

아론의 지팡이에 나타난 표적을 본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권위를 거스른 죄를 깨닫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이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함과 권위 앞에서 경외함을 갖도록 가르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권위를 경외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며, 그분의 명령과 권위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써 그분의 뜻을 따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경외는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그분의 크심과 은혜를 깨달을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결론

민수기 17장은 하나님의 권위와 선택을 분명히 나타내는 장입니다. 아론의 지팡이에 나타난 표적은 하나님께서 그를 제사장으로 세우셨음을 확증하는 사건이었으며, 이를 통해 백성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존중하고 순종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선택과 권위를 신뢰하며, 그분의 계획에 순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 분명한 길을 보여주시며, 그분의 능력과 은혜를 나타내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며, 그분의 말씀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민수기 각장 장별요약과 강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각장을 장별로 간략하게 정리했고, 각장별 강해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은혜로 인도했던 광야의 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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