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묵상 및 강해 설교
요한복음 5장 강해
요한복음을 읽을 때는 항상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라는 생각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요한복음 앞선 공관복음서와는 관점이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치유 사건이 들어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5장을 주의해서 읽으면서 은혜 받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5장 요약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십니다(5:1-9). 이 일이 안식일에 이루어져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핍박하기 시작합니다(5:10-16).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아버지와 동등한 위치에 있음을 말씀하시며, 아들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생명을 주고 심판하신다고 선언하십니다(5:19-29). 이어서 예수님은 자신을 증언하는 여러 증거들에 대해 말씀하시며, 세례 요한, 행하신 기적, 그리고 성경이 자신을 증거한다고 강조하십니다(5:31-47).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러한 증거들을 믿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요한복음 5장 구조
- 베데스다 병자 치유 사건 (5:1-9)
- 안식일 논쟁과 예수님의 신성 선언 (5:10-18)
-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및 심판과 생명 (5:19-29)
- 예수님을 증언하는 여러 증거들 (5:30-47)
요한복음 5장을 묵상할 때 주목할 부분
이 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안식일'과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심으로써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가르치십니다. 안식일은 단순한 규율 준수가 아니라 생명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는 날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증거들을 나열하시며, 세례 요한의 증언, 자신이 행하신 기적들, 그리고 성경이 자신을 증거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과 정체성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속사의 일부임을 강조합니다. 믿음의 근거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행적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참된 안식과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베데스다 병자 치유 사건 (요한복음 5:1-9)
요한복음 5장은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동안 병을 앓고 있던 한 병자를 치유하시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베데스다 연못은 많은 병자들이 치유를 바라고 모이는 장소였습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은 한 병자를 보시고 물으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6절)
예수님의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병자는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상태에 익숙해져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때로는 우리도 문제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그것이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조차 포기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은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가지라는 초대입니다.
병자는 자신이 연못에 들어갈 수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연못이 아닌 자신의 말씀으로 치유를 선포하십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8절) 그리고 그 즉시 병자는 나음을 얻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능력과 자비를 깨닫게 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때로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는 우리 삶을 새롭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능력을 신뢰합시다.
안식일 논쟁과 예수님의 신성 선언 (요한복음 5:10-18)
병자가 치유된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병자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것을 보고 그를 비난합니다. 안식일에 짐을 옮기는 것은 율법에 어긋나는 행위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상황을 통해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며,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음을 선언하십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17절) 이 말씀은 유대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자신을 동등하게 여기는 것을 신성 모독으로 간주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만든 종교적 규칙에 매이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람들을 구원하고 회복시키는 일을 우선시하셨습니다. 안식일은 사람에게 생명을 주고 회복을 가져다주는 날이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도 종종 형식적인 신앙에 갇혀 본질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외적인 규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신앙의 본질을 다시 되새겨 봅시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및 심판과 생명 (요한복음 5:19-29)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자신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하십니다.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19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며 그분의 사역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또한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생명과 심판의 권한을 주셨음을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21절) 예수님은 생명의 주인이시며, 마지막 날에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분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의 권위와 그분의 구원의 능력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이미 생명을 얻었고 심판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분을 거부하는 자는 영원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는 그분의 은혜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권위 앞에 겸손히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을 믿고 따르는 삶이야말로 참된 생명을 소유하는 길임을 기억합시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여러 증거들 (요한복음 5:30-47)
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여러 증거들을 제시하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되"(31절)라고 하시며, 자신을 증언하는 또 다른 증인들을 언급하십니다. 그 중 하나는 세례 요한입니다. 요한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며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고 외쳤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의 행하신 일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표적임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과 가르침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그러나 많은 유대인들은 이러한 증거를 보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경고하십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라."(39절) 성경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책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이해하고, 그 본질을 깨닫지 못한 채 자신들의 전통과 해석에 갇혀 있었습니다.
우리도 성경을 읽으면서 단순한 지식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그분의 구원을 경험하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적 묵상
요한복음 5장은 예수님의 치유와 가르침, 그리고 그분의 신성에 대한 증거들을 통해 깊은 영적 진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는 치유자이시며, 하나님의 아들로서 생명과 심판의 권위를 가지신 분입니다. 또한 성경 전체는 예수님을 증거하며, 우리는 그분의 말씀 안에서 참된 생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고, 삶 속에서 그분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갑시다. 주님의 진리와 생명이 여러분의 삶을 충만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요한복음 전체를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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