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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장 강해 묵상 및 강해 설교

케리그마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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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장 강해

요한복음 3장 요약

요한복음 3장에서는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시며(3:3),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함을 강조하십니다(3:5). 이어서 예수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처럼 인자가 들려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3:14). 또한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3:16). 예수님의 증언 후 요한은 자신은 쇠하고 예수님은 흥해야 한다고 고백하며, 예수님이 위로부터 오신 분이심을 강조합니다(3:30-31).

 

요한복음 3장 구조

  1. 니고데모와의 대화 (3:1-15)
  2. 하나님의 사랑과 영생에 대한 선언 (3:16-21)
  3. 세례 요한의 증언과 예수님의 높임 (3:22-36)

 

니고데모와의 대화 (요한복음 3:1-15)

요한복음 3장은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와의 대화로 시작됩니다.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지도자이자 바리새인으로, 율법에 정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표적들을 보며 그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예수님을 깊이 이해하지 못한 채 의문을 품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절)고 말씀하십니다. 니고데모는 육신의 관점에서 거듭남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그는 영적인 차원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거듭남이 물과 성령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설명하십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단순히 외적인 변화나 종교적 행위의 반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 내면이 새로워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바람이 임의로 불되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그러하니라"(8절)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의 역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결과는 분명히 나타납니다.

 

이 대화의 끝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암시하십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14절). 예수님은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가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묵상해 봅시다. 우리는 거듭남의 의미를 깊이 깨닫고 있습니까? 혹시 아직도 세상의 논리와 경험에 얽매여 영적인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주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열고 성령의 역사를 간구합시다.

 

하나님의 사랑과 영생에 대한 선언 (요한복음 3:16-2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이 말씀은 성경에서 가장 잘 알려진 구절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예수님은 이 한 마디로 분명하게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사랑이 완전하게 드러난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단순히 예수님을 아는 것을 넘어서서, 그분을 인격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포함합니다. 우리는 그분을 믿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종 이 빛을 거부합니다. "빛이 세상에 왔으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라." (19절) 죄는 사람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어 하나님의 빛을 외면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어둠에서 벗어나도록 초대하십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껴봅시다. 우리는 그 사랑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혹시 우리의 마음에 어둠이 자리 잡고 있다면, 주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의 증언과 예수님의 높임 (요한복음 3:22-36)

이제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례를 베푸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동시에 세례 요한도 자신의 사역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그의 제자들이 예수님에 대해 질투심을 나타냅니다. "선생님, 저분이 많은 사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명확히 선언합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30절)

 

세례 요한의 이 고백은 그의 겸손과 사명을 잘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인기가 줄어드는 것에 전혀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사명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었고, 그 사명을 충실히 완수하고자 했습니다.

 

요한은 또한 예수님의 신성에 대해 증언합니다. "위에서 오신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자는 땅에 속하여 땅의 일을 말하나니 하늘로부터 오신 이는 만물 위에 계시느니라." (31절)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오신 분으로서, 하나님의 진리를 완전하게 선포하시는 분이십니다.

 

요한은 마지막으로 경고합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36절) 예수님을 믿는 것과 그분께 순종하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고백할 뿐 아니라 그 믿음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세례 요한처럼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혹시 우리의 신앙이 형식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결단합시다.

 

결론적 묵상

요한복음 3장은 거듭남,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예수님을 높이는 삶에 대해 깊은 영적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니고데모처럼 영적인 진리를 깊이 이해하기를 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세례 요한처럼 겸손히 주님을 높이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결단합시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을 충만히 채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요한복음 전체를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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