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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묵상 및 강해 설교

케리그마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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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강해

농부와 포도나무의 비유는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 은유적 상징으로 사용되는 곳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와 농부를, 그리고 이스라엘 포도나무로 비유함으로 상징을 좀더 확장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할 단어는 '열매'입니다. 이제 성경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요한복음 15장 요약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 포도나무로, 하나님을 농부로 비유하시며, 제자들이 가지로서 그분 안에 거할 것을 말씀하십니다(15:1-5).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제자들도 예수님 안에 거할 때에만 많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을 주시며(15:12),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는 사랑이 가장 크다고 강조하십니다(15:13). 그러나 세상은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미워할 것이라고 경고하시며, 그들이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을 알려주십니다(15:18-21). 또한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이 오셔서 그분을 증언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15:26).

요한복음 15장 구조

  1. 참 포도나무 비유 (15:1-8)
  2. 사랑과 계명에 대한 교훈 (15:9-17)
  3. 세상의 미움과 박해에 대한 경고 (15:18-25)
  4. 보혜사 성령의 증언 약속 (15:26-27)

요한복음 15장을 묵상할 때 주목할 부분

이 장에서 중요한 주제는 '예수님 안에 거함'과 '사랑의 계명'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 안에 거하는 삶이 열매 맺는 신앙의 핵심임을 가르치십니다(15:5). 이는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와 지속적인 교제가 신앙의 성장과 성숙에 필수적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다시 강조하시며, 그 사랑이 그리스도의 제자됨을 나타내는 표징임을 말씀하십니다(15:12-13). 이 장은 예수님과의 깊은 연결과 사랑의 실천이 신앙의 본질임을 묵상하게 하며, 우리의 삶에서 그 열매를 맺기 위해 어떻게 예수님 안에 머물러야 할지를 성찰하게 합니다.


참 포도나무 비유 (요한복음 15:1-8)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 포도나무로, 제자들을 가지로 비유하시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설명하십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1절)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열매를 맺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그분 안에 거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예수님과의 연합이 우리의 영적 생명과 열매의 근원임을 강조하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7절)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고, 그 기도에 응답받는 삶을 살게 됨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과의 깊은 관계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혹시 우리의 신앙이 형식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그분과의 친밀함이 소홀해지지는 않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을 통해 우리는 풍성한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 하나님과 이스라엘으 관계를 표현하는 상징들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을 다양한 상징으로 표현합니다. 포도나무와 포도원은 하나님이 가꾸신 이스라엘을 나타내며, 열매를 맺지 못하면 심판을 경고합니다(이사야 5:1-7, 요한복음 15:1-8). 양 떼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는 백성을 의미하며(시편 23편), 감람나무는 번영과 언약 관계를 상징합니다(예레미야 11:16). 또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신부로 비유되며 언약적 사랑을 강조합니다(호세아 2장). 무화과나무는 영적 상태를, 독수리는 하나님의 보호를 상징합니다(신명기 32:11). 씨앗과 곡식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 가운데 결실을 맺는 모습을 나타냅니다(이사야 55:10-11). 이처럼 다양한 상징들은 하나님의 백성과의 관계와 그들의 사명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를 알려주는 더 많은 상징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계명에 대한 교훈 (요한복음 15:9-17)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너희는 내 사랑 안에 거하라."(9절) 그리고 그 사랑 안에 거하는 방법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10절)

예수님은 새로운 계명을 주시며, 서로 사랑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12절) 이것은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보여주신 희생적인 사랑의 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라 부르시며, 친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는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사랑이 신앙생활의 핵심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제자의 삶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이 사랑을 실천하며 주님의 계명을 따라 살아가기를 결단합시다.


세상의 미움과 박해에 대한 경고 (요한복음 15:18-2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이 그들을 미워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18절)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진리를 전할 때, 세상은 그들을 미워하고 박해할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서 미움과 거부를 당한 것처럼, 제자들도 동일한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종이 자기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니라."(20절) 그러나 이 경고는 두려움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담대하게 믿음을 지키도록 격려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에서 세상의 미움과 오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께서 먼저 이 길을 걸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과 승리를 믿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진리를 굳게 붙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보혜사 성령의 증언 약속 (요한복음 15:26-27)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26절) 성령은 예수님에 대한 진리를 증언하며, 제자들이 그 진리를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제자들에게 자신들도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27절) 제자들은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맡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예수님을 증언하시며, 우리가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오늘도 주님의 사명을 감당합시다.


결론적 묵상

요한복음 15장은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 그리고 제자로서의 삶의 원리를 깊이 있게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로서 우리에게 생명과 열매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 거하며, 서로 사랑하고 주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세상의 미움과 박해 속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예수님 안에 깊이 거하는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의 길을 걸어가며, 풍성한 영적 열매를 맺는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요한복음 전체를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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