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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 묵상 및 강해

케리그마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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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 강해

요한복음 17장 요약

예수님께서는 잡히시기 전에 하나님께 드리는 중보기도를 하십니다. 먼저 하나님께 자신을 영화롭게 하여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며(17:1-5),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자들을 보호하시고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십니다(17:6-19). 이어서 앞으로 예수님을 믿게 될 모든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그들이 하나가 되어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인 것처럼 연합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십니다(17:20-23). 예수님은 그들이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을 경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17:24-26).

요한복음 17장 구조

  1. 예수님의 자기 영화에 대한 기도 (17:1-5)
  2. 제자들을 위한 보호와 거룩함에 대한 기도 (17:6-19)
  3. 믿는 자들의 연합과 사랑에 대한 기도 (17:20-26)

요한복음 17장을 묵상할 때 주목할 부분

이 장에서 중요한 주제는 '연합'과 '거룩함'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앞으로 믿게 될 모든 신자들이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십니다(17:21). 이는 교회 공동체가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연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기도하십니다(17:17). 이 거룩함은 세상과 구별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 장을 통해 예수님의 중보기도에 담긴 사랑과 희생을 깊이 묵상하고, 서로 연합하며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신앙의 자세를 성찰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자기 영화에 대한 기도 (요한복음 17:1-5)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로 알려진 깊고도 감동적인 장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아버지께 자신을 영화롭게 하시기를 간구하십니다.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1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영화롭게 함'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세상은 십자가를 치욕과 패배로 여겼지만, 예수님은 그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고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맡은 사명을 완수하여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셨고, 이제 그분께로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순간에 이 기도를 드리십니다.

 

우리도 인생에서 고난과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삶을 통해 배우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은 종종 우리의 연약함과 고난 속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제자들을 위한 보호와 거룩함에 대한 기도 (요한복음 17:6-19)

예수님은 이어서 제자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게 될 것이며, 세상의 미움과 박해를 경험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 세상에서 지켜지기를 간구하십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15절)

 

여기서 예수님을 크게 두 가지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박해로부터의 '보호'이고 나머지는 제자들이 스스로 악에 빠지는 것입니다. 악에 빠지는 것은 종종 사단에게 영혼을 빼앗기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진리가 아닌 악에 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유혹'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세상은 끊임 없는 영적 전쟁터입니다. 성령의 보호가 없다면 우리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17절) 거룩함은 단순히 죄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기도처럼 진리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악의 유혹과 혼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갑시다.

 

믿는 자들의 연합과 사랑에 대한 기도 (요한복음 17:20-26)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제자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그들의 증언을 통해 믿게 될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20절) 예수님은 믿는 자들이 하나가 되기를 간구하십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21절)

 

예수님은 이 연합이 단순히 외적인 조화가 아니라, 삼위일체의 신비로운 사랑과 연합을 반영하는 깊은 관계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이 연합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낼 때, 세상은 예수님이 참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셨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믿는 자들이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기를 기도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으며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옵소서."(26절)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하나됨을 추구해야 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가 될 때, 그 사랑은 세상에 강력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기도를 마음에 새기며,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연합과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될 때, 우리는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결론적 묵상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를 통해 그분의 마음과 사명이 깊이 드러나는 장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시며, 제자들의 보호와 거룩함을 위해 기도하셨고, 모든 믿는 자들의 연합과 사랑을 간구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기도를 통해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되새기며,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며 하나됨을 추구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을 충만히 채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요한복음 전체를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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