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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 묵상 및 강해 설교

케리그마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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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 강해

요한복음 20장 요약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제자들에게 알립니다(20:1-2).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에 달려와 빈 무덤을 확인하며, 마리아는 슬퍼하며 무덤을 지킵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나타나시고 그녀는 주님을 알아봅니다(20:11-18).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강을 주시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십니다(20:19-23). 그러나 도마는 처음에 부활을 믿지 않다가, 예수님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심으로 믿게 됩니다(20:24-29). 요한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이 복음의 목적임을 밝힙니다(20:30-31).

요한복음 20장 구조

  1. 빈 무덤과 막달라 마리아의 보고 (20:1-10)
  2.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리아에게 나타나심 (20:11-18)
  3.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20:19-23)
  4. 도마의 의심과 예수님의 재등장 (20:24-29)
  5. 부활 사건의 기록 목적 (20:30-31)

요한복음 20장을 묵상할 때 주목할 부분

이 장에서 중요한 주제는 '부활'과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을 이긴 승리를 선포하며, 믿음의 근거가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은 빈 무덤과 예수님의 나타나심을 통해 부활을 직접 경험합니다. 도마는 부활의 증거를 통해 의심에서 믿음으로 나아가며, 예수님은 보지 않고도 믿는 자들이 복되다고 말씀하십니다(20:29). 이 장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주어진 새로운 생명과 믿음의 확신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믿음을 통해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빈 무덤과 막달라 마리아의 보고 (요한복음 20:1-10)

안식일이 지나고 주일 새벽,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무덤을 막고 있던 돌이 치워져 있고 예수님의 시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놀란 마리아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립니다. 두 제자는 무덤으로 달려가 예수님의 시신이 없는 것을 확인하지만,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돌아갑니다.

 

이 장면은 부활의 놀라운 시작을 알립니다. 사람의 이해를 초월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제자들은 그 순간에는 그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빈 무덤은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부활의 약속이 이루어진 증거였습니다.

우리도 신앙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즉시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빈 무덤은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과 승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리아에게 나타나심 (요한복음 20:11-18)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슬픔에 잠겨 울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두 천사를 보았고, 이어서 예수님이 나타나셨지만 처음에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마리아야!"(16절)라고 이름을 부르시자, 마리아는 즉시 예수님을 알아보고 "랍오니!"(선생님)라고 외칩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과 제자의 깊은 사랑과 관계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아픔을 아시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심으로써 위로와 소망을 주셨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새로운 사명을 받습니다.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17절)

 

우리도 주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는 순간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아픔과 절망 속에서도 다가오셔서 위로와 소망을 주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안에서 부활이 갖는 의미

요한복음에서 ‘부활’은 예수님의 신성과 구속 사역, 그리고 영생의 약속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 11:25)라고 말씀하시며, 부활의 근원이자 생명의 주체임을 선언하셨습니다. 나사로의 부활은 예수님의 부활을 예표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을 완전히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여는 사건입니다. 또한 요한복음은 부활을 통해 믿는 자들이 지금 이 땅에서부터 영생을 소유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누린다고 가르칩니다(요 3:16, 5:24). 도마의 사건(요 20:29)은 부활 신앙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증거가 아니라 믿음과 영적 깨달음을 통해 완성됨을 강조합니다. 부활은 새로운 창조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제자 공동체에 성령과 사명을 부여하는 사건입니다. 이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망과 담대함을 주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는 신앙의 핵심입니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요한복음 20:19-23)

그날 저녁, 두려움에 사로잡힌 제자들이 문을 잠그고 모여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19절)라고 말씀하시며 두려움을 없애 주십니다. 이어서 자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시며, 제자들은 예수님을 보고 기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21절) 그리고 성령을 받으라 하시며 그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십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의 부활이 단순한 사건에 그치지 않고, 제자들을 통해 복음이 세상에 전파되는 새로운 사명을 시작하는 순간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새로운 사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두려움 대신 평강을 선택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평강과 사명이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마의 의심과 예수님의 재등장 (요한복음 20:24-29)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제자들은 도마에게 이 소식을 전했지만, 도마는 믿지 못했습니다. 그는 "내가 그의 손에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25절)고 말합니다.

 

8일 후,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 앞에 나타나시며 도마에게 다가가십니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27절) 예수님을 직접 만난 도마는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28절)라고 고백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29절)라고 말씀하십니다.

 

도마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신앙과 의심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믿음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증거가 없을 때에도 예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의 실상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흔들림 없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부활 사건의 기록 목적 (요한복음 20:30-31)

요한복음은 이 장에서 부활 사건의 기록 목적을 명확히 밝힙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31절)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구원의 핵심 사건입니다. 요한은 이 복음을 통해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구원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이 목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믿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요한복음을 읽으며 예수님의 삶과 사역, 그리고 부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과 소망을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가며, 다른 이들에게도 이 생명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결론적 묵상

요한복음 20장은 부활의 사건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승리와 제자들의 변화된 삶을 보여줍니다. 빈 무덤과 예수님의 나타나심은 부활의 확실한 증거이며, 제자들은 두려움에서 기쁨과 평강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도마의 고백은 우리에게 믿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요한의 기록 목적은 부활 신앙의 본질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우리는 이 부활의 메시지를 마음에 깊이 새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부활이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소망과 승리를 가져다줄 것을 믿으며, 부활의 증인으로서 세상에 그분의 사랑과 진리를 전합시다.


요한복음 전체를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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