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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묵상 및 강해

케리그마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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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설교

마태복음 21장 요약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백성들의 환호를 받습니다. 이는 스가랴의 예언을 성취한 사건입니다(21:1-11).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 장사꾼들을 내쫓으시며 성전을 기도의 집으로 회복하십니다(21:12-17).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자 저주하시고, 이는 영적 열매 없는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로 해석됩니다(21:18-2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의 권위를 질문하자,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에 대해 반문하며 그들의 불신앙을 지적하십니다(21:23-27). 이어 두 아들의 비유와 악한 농부의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심판을 경고하십니다(21:28-46).

마태복음 21장 구조

  1.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21:1-11)
  2. 성전 정화 사건 (21:12-17)
  3. 무화과나무 저주와 믿음의 교훈 (21:18-22)
  4. 대제사장들과의 권위 논쟁 (21:23-27)
  5. 두 아들의 비유 (21:28-32)
  6. 악한 농부의 비유 (21:33-46)

마태복음 21장의 주요 주제와 단어

  • 예루살렘 입성: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군중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 외치며 예수님을 왕으로 맞이합니다(21:9). 이는 스가랴 9:9의 예언 성취로, 예수님이 평화의 왕으로 오셨음을 상징합니다.
  • 성전 정화: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성전이 "기도하는 집"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21:13). 이는 외식과 상업화된 종교에 대한 예수님의 강한 경고입니다.
  • 무화과나무와 영적 열매: 열매를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은 이스라엘의 영적 불신앙과 열매 없는 상태에 대한 상징적 경고입니다(21:19). 예수님은 믿음과 기도로 열매를 맺는 신앙을 강조하십니다(21:21-22).
  • 권위 논쟁: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의심하며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에 대해 질문을 던져 그들의 불신앙과 위선을 폭로하십니다(21:23-27).
  • 두 아들과 악한 농부의 비유: 두 아들의 비유는 회개와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악한 농부의 비유는 하나님의 구원을 거부한 자들에 대한 심판을 예고합니다(21:28-46).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마태복음 21:1-11)

1. 사건 개요

예수님은 감람산 맞은편에 있는 벳바게에 이르러 제자 둘을 보내어 나귀와 나귀 새끼를 데려오게 하셨습니다(21:1-2). 이는 스가랴 9장 9절의 예언, 즉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나귀의 작은 것 위에 타셨도다”라는 말씀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21:5).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자 무리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치며 환영했습니다(21:9).

 

2. 왕으로서의 입성

예수님의 나귀 타고 입성하신 모습은 전쟁에서 승리한 왕이 아니라, 겸손과 평화의 왕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세속적 권력과는 다른 하나님의 나라의 속성을 상징합니다. 백성들은 메시아로서 예수님을 환영했지만, 그들이 기대한 메시아는 정치적 해방자에 가까웠습니다.

 

3. 묵상과 적용

우리는 예수님을 참된 왕으로 영접하고 그분의 겸손과 평화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의 입성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맞이하고 순종하는 신앙적 결단을 요구하는 사건입니다. 우리는 세속적 기대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전 정화 사건 (마태복음 21:12-17)

1. 사건 개요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을 더럽히고 있는 장사꾼들과 돈 바꾸는 자들을 내쫓으셨습니다(21:12). 그리고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시며(21:13), 성전이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성전에서 맹인과 다리 저는 자들을 고치셨고, 어린아이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쳤습니다(21:15).

2. 성전의 본래 목적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와 경배의 장소로,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을 만나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당시 성전은 상업적 거래와 탐욕의 장소로 변질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정화는 성전이 다시 영적 순결과 경배의 중심으로 회복되어야 함을 상징합니다.

3. 묵상과 적용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성전 정화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이 세속적 욕망과 물질적 탐욕으로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순수한 예배와 경배를 드리며, 영적 삶의 중심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두어야 합니다.


무화과나무 저주와 믿음의 교훈 (마태복음 21:18-22)

1. 사건 개요

예수님은 이른 아침에 시장하여 길가에 있는 무화과나무를 보셨습니다. 그러나 나무에 열매가 없자 그 나무를 저주하셨고, 나무는 즉시 말라버렸습니다(21:19). 이 사건은 단순히 나무에 대한 벌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경고하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구약에서 무화과나무는 자주 이스라엘을 상징하며(예레미야 8:13, 호세아 9:10),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에게서 의와 공의라는 열매를 기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외형적 종교 행위에만 치중하고 참된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저주는 이러한 영적 불순종과 형식적 신앙에 대한 심판을 나타냅니다. 제자들이 이 광경에 놀라자 예수님은 믿음과 기도의 능력을 강조하며, 신앙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 것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2. 상징적 의미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며, 외적으로는 신앙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내적으로는 열매 없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구약에서는 무화과나무가 종종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예레미야 8:13, 호세아 9:10).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서 의와 공의라는 열매를 기대하셨으나, 이스라엘은 형식적인 율법 준수에 머물러 참된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단순히 외적인 신앙 행위가 아니라 내적인 변화와 열매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의 신앙에서도 겉모습이 아닌 진정한 믿음과 순종이 필요함을 일깨워줍니다.

 

3. 믿음과 기도의 교훈

예수님은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 된 것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빠지라 하여도 될 것이라”(21:21)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형식적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께 진정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믿음과 기도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역사하시도록 기도와 순종의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대제사장들과의 권위 논쟁 (마태복음 21:23-27)

1. 논쟁의 시작

예수님이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다가와 “네가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21:23). 이들은 예수님이 성전에서 행하신 정화 사건과 가르침에 불만을 품고, 그분의 권위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캐물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메시아임을 부정하고, 그분의 사역을 불법적이거나 비합법적인 것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질문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의 혐의로 몰아가거나 그분의 사역의 정당성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적 도전이었습니다.

 

2. 예수님의 질문

예수님은 그들에게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인지 사람으로부터인지 반문하셨습니다(21:25). 이 질문은 매우 지혜로운 반격이었는데, 종교 지도자들이 어떤 답변을 하든 그들의 입지가 약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온 것이라 인정하면, 그들은 요한이 증언한 예수님의 메시아적 권위를 부정할 명분이 없게 됩니다. 반대로 사람에게서 온 것이라 답하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는 백성들의 반발을 두려워해야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의 권위와 체면을 지키기 위해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그들의 위선과 진리 외면을 드러내는 데 성공하셨음을 보여줍니다.

 

3. 권위의 근원

예수님의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이는 그분의 사역과 말씀을 통해 드러납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권위가 백성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특히 성전 정화 사건과 같은 행위는 그들의 종교적 지위와 영향력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부정하고 자신들의 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질문을 통해 예수님을 공적으로 곤경에 빠뜨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지혜로운 대답은 오히려 그들의 위선과 진리 외면을 드러내며 그들의 권위 자체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4. 묵상과 적용

우리는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신앙 생활에서 인간적 권위나 명예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진리를 외면하지 않고 하나님의 권위에 겸손히 순복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두 아들의 비유 (마태복음 21:28-32)

1. 비유의 내용

예수님은 한 사람이 두 아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명령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아들은 순종하는 척했으나 가지 않았고, 둘째 아들은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나중에 회개하고 갔습니다(21:28-30).

2. 비유의 의미

첫째 아들은 겉으로만 순종하는 위선적인 종교 지도자들을, 둘째 아들은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여기서 순종은 단순히 명령을 듣고 형식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순종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창기들이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기 때문에, 겉으로만 의로운 척하는 종교 지도자들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21:31). 참된 순종은 하나님의 뜻을 깊이 이해하고 삶으로 실천하는 데서 드러나며, 외형적 신앙과는 구별됩니다.

3. 묵상과 적용

우리는 겉으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회개와 순종을 통해 진정한 신앙의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한 농부의 비유 (마태복음 21:33-46)

1. 비유의 내용

한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맡기고 떠났습니다. 추수 때가 되자 주인은 종들을 보내 열매를 받으려 했으나, 농부들은 종들을 때리고 죽였습니다. 결국 주인은 자신의 아들을 보냈으나, 농부들은 그 아들마저 죽였습니다(21:33-39).

 

2. 비유의 의미

이 비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보내신 선지자들과 예수님 자신을 가리킵니다. 농부들의 악행은 하나님의 사자를 거부하고 죽인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불순종을 상징합니다. 주인은 악한 농부들을 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21:41).

 

3. 묵상과 적용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는 악한 농부들과 같은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충성된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소중히 여기고 열매 맺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마태복음을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마태복음을 예수님의 왕되심을 선포하며,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소개가 됩니다. 각장을 중요한 주제를 뽑아서 설교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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