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한복음 14:25-31 묵상 및 설교

케리그마 2025. 2. 15.
반응형

평안을 남기시며: 예수님의 위로와 성령의 역할 (요한복음 14:25-31)

전체 요약

요한복음 14:25-31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의 역할과 평안을 약속하시며, 세상을 떠나시는 과정 속에서도 그들을 위로하시는 중요한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제자들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이라고 약속하시며(요 14:26), 자신의 평안을 남겨주신다고 선언하십니다(요 14:27). 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것은 세상의 통치자가 자신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 대한 순종임을 강조하십니다(요 14:30-31). 본 설교문에서는 본문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며, 성령의 역할, 예수님의 평안, 그리고 순종과 사랑이라는 중요한 신학적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합니다.

 

1. 성령의 역할: 기억과 가르침 (요 14:25-26)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요 14:25)라고 하시며, 자신이 떠나기 전에 제자들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남기셨음을 강조하십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아직 모든 것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자들을 돕기 위해 성령께서 보내질 것입니다.

성령의 가르침과 기억의 역할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 여기서 성령의 두 가지 역할이 강조됩니다.

  1. 모든 것을 가르치심: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제자들이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도록 조명해 주십니다. 이는 성경 해석과 신앙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심: 성령께서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리게 하시며,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십니다.

 

2. 예수님의 평안: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 (요 14:27)

예수님께서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

  1. 세상이 주는 평안과의 차이: 세상이 주는 평안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하나님의 사랑과 임재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평안입니다.
  2. 근심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십자가를 앞둔 상황에서도 제자들이 담대하게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3. 예수님의 떠나심과 기쁨 (요 14:28-29)

예수님께서는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고 한 것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요 14:28)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로 가는 길

예수님의 떠나심은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아버지께로 가는 과정입니다. 이는 구원의 완성을 의미하며,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가시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는 필연적인 일이었습니다.

믿음을 위한 예고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요 14:2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향후 일어날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

 

4. 세상의 통치자와 예수님의 순종 (요 14:30-31)

예수님께서는 "이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요 14:30)라고 선언하십니다.

세상의 통치자와 예수님의 주권

  1. 세상의 임금(사탄)의 권세: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향한 과정에서 사탄의 권세가 개입할 것을 아셨지만, 이는 예수님을 지배할 수 없었습니다.
  2. 예수님의 주권적 순종: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요 14:31).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며,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십니다.

 

결론

요한복음 14:25-31은 성령의 역할, 예수님의 평안,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을 강조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의 도우심을 약속하시며, 그분의 떠나심이 제자들에게 평안과 기쁨을 가져다줄 것임을 설명하십니다. 또한, 세상의 통치자는 예수님을 지배할 수 없으며, 예수님께서는 오직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실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통해 우리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 속에서 두려움 없이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생명의 삶] 2025년 2월 묵상 본문입니다.  묵상 본문을 클릭하시면 각 본문에 따라 묵상을 따라 설교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