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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를 따르라" - 제자도의 부르심과 헌신

케리그마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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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라" - 제자도의 부르심과 헌신

요한복음 1: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1. 제자도의 시작 - 부르심의 은혜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 빌립을 만나시고, 단 한 마디로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이 짧은 명령 속에는 제자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제자도(Discipleship)"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묵상하게 됩니다.

 

헬라어 원어에서 "따르다"로 번역된 단어는 "ἀκολουθέω (akoloutheó)"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물리적으로 따라가는 것을 넘어서 "길을 함께 하다, 동행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제자가 되는 것은 단순한 행동의 변화가 아니라, 삶 전체를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빌립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어떤 조건도 따지지 않고 즉시 따랐습니다. 그의 삶에 대한 계획이나 꿈보다 예수님의 부르심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제자란 자기 삶을 포기하고 오직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과연 이런 부르심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2. 제자도의 본질 - 예수님을 따르는 삶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단순한 종교적 활동이 아니라 삶의 방향 전체를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진정한 "제자"로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자란 예수님과 함께 걷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예수님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는 삶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8:12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따르는 자"는 단순한 추종자가 아니라, 그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방식대로 사는 자를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정작 예수님의 삶을 따르려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1) 순종하는 삶

제자는 자기 생각보다 예수님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입니다. 순종이 없으면 진정한 제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2) 헌신하는 삶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희생을 의미합니다. 세상적인 가치보다 예수님을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이 제자의 삶입니다.

3) 변화된 삶

제자는 예수님과 함께하면서 삶이 변화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그들은 즉시 그물을 버리고 따랐습니다(마태복음 4:19-20). 이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최우선으로 삼는 삶을 의미합니다.

 

3. 제자도의 실천 - 어떻게 예수님을 따를 것인가?

우리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어떻게 실제로 따를 수 있을까요?

 

1) 말씀을 가까이하는 삶

제자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그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는 예수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요한복음 8:31)

성경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삶의 기준과 행동 원리로 삼아야 합니다.

 

2) 기도하는 삶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제자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예수님의 뜻을 구하는 자들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7)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가야 합니다.

 

3) 희생하는 삶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세상의 길과 다릅니다. 때로는 고난과 핍박이 있지만, 그 길이 생명의 길입니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마태복음 10:38)

제자는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편한 길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4) 사랑하는 삶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제자의 삶은 사랑의 삶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4)

제자는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4. 결론 - 나를 따르라

빌립은 예수님의 단 한 마디에 즉시 반응했습니다. 그는 주저하지 않았고, 자신의 삶을 예수님께 맡겼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까?

"나를 따르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그분을 따르는 것은 순종과 헌신, 그리고 사랑의 삶을 의미합니다. 제자는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삶에서 실천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과연 진정한 제자로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르고 있습니까? 오늘 이 순간, 다시 한번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 응답하며, 그분을 따르는 참된 제자로 살아가기를 결단합시다.

 

"주님, 제자로 살겠습니다. 주님이 가신 길을 따르겠습니다. 나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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