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2장 설교

히브리서 12장 설교

히브리서 12장은 신앙의 경주를 끝까지 인내하며 달려갈 것을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 우리도 믿음의 길을 달려가야 하며(히 12:1-3),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징계하시고 연단하십니다(히 12:4-11). 또한 신자는 거룩함과 평화를 추구해야 하며,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히 12:12-29). 신앙생활은 순간적인 결단이 아니라 인내와 훈련을 필요로 하며, 결국 하나님 나라에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디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의 경주를 인내로 달려가라 (히 12:1-3)

히브리서 12장은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히 12:1)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앞서 언급된 믿음의 선진들이 우리에게 모범이 되며, 그들의 믿음을 본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신자는 불필요한 짐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믿음의 경주를 인내로 감당해야 합니다.

 

특히,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라는 말씀은 신앙의 핵심을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믿음의 시작이자 완성자이시며, 십자가의 고난을 참으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따라서 신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동안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도록 하라"(히 12:3)라는 말씀은 신자가 믿음의 길에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끝까지 견뎌야 함을 강조합니다. 신앙은 단순한 감정이나 순간적인 결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내와 헌신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자는 복이 있다 (히 12:4-11)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십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히 12:6)라는 말씀처럼, 징계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신자는 어려움이 닥칠 때 하나님의 연단을 받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 12:8)라는 말씀은, 징계를 받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명하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부모도 자녀를 사랑하기에 훈육하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훈련하십니다.

 

징계는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것을 통해 신자는 더욱 거룩해집니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히 12:11). 신자는 징계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더욱 견고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거룩함과 평화를 추구하라 (히 12:12-29)

징계를 받은 후 신자는 더욱 강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히 12:12)라는 말씀은 신자가 낙심하지 않고 더욱 믿음 안에서 강건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신앙은 개인적인 것이지만, 공동체적으로 서로 격려하고 세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히 12:14)라는 말씀은 신자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화평을 이루며,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는 말씀은, 거룩한 삶이 신자의 필수적인 덕목임을 강조합니다.

 

에서의 예를 통해, 신자는 영적인 유익을 세상의 일시적인 만족과 맞바꾸지 말아야 합니다(히 12:16-17).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버렸으며, 이후에 그것을 회복하려 했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신자는 세상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자는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 12:29)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권위를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므로 신자는 경건한 태도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히브리서 12장은 신자가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인내로 달려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거룩함을 이루어야 합니다. 또한 신자는 화평을 추구하며, 세상의 일시적인 유익보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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