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새벽 기도회 대표기도문 모음
고난주간 새벽기도문 모음
고난주간에 특별 새벽기도회 대표기도문을 각 요일에 맞도록 사건 중심으로 기도문을 작성했습니다. 여기에 각 지교회의 상황에 맞추러 수정하시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고난주간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월요일 사건 중심)
치밀하게 구속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아버지, 죄인된 저희를 사랑하시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고난의 길을 걸으시게 하신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찬양합니다. 이 새벽,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첫날, 주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하나님의 전을 거룩하게 하셨던 날을 기억합니다. 성전이 강도의 소굴이 되었다고 탄식하신 주님의 음성이 오늘 우리 가슴을 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이 탐욕과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기도의 집이 되어야 할 우리의 심령이 세상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난 한 주간도 주님 앞에 온전히 서지 못한 저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실이 거룩하지 못하였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정작 주님보다 세상을 더 의지하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성전에서 장사하던 자들처럼 신앙의 이름으로 자기 욕망을 채우고자 했던 죄악들을 회개하오니,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주님, 우리 안에 성전의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탐욕과 거짓을 몰아내고, 우리의 심령이 온전히 주님만을 예배하는 전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그날 성전을 청결케 하셨듯이, 오늘 이 시간 저희의 마음과 가정과 교회를 정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드려지게 하시고, 우리 입술에서 나오는 기도가 향기로운 제사로 주님 앞에 올려지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탐욕과 불의로 인해 성전이 더럽혀졌듯이, 오늘날 이 땅에도 죄악이 가득합니다. 정의와 공의가 무너지고, 사람들의 마음이 돈과 권력을 더 사랑하고 있사오니 주님의 거룩한 손으로 이 민족을 정결케 하옵소서.
고난주간을 보내며, 주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주님의 고난과 무관한 채, 편안함과 안일함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믿음의 걸음을 걷게 하옵소서.
오늘도 새벽을 깨워 주님을 찾는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각 가정과 삶에 주님의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시험과 환난 중에 있는 이들에게는 믿음을, 연약한 심령들에게는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기름 부어 주시고, 전하는 자와 듣는 자 모두가 성령의 감동 속에 변화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한 주간 우리를 십자가 앞으로 더욱 가까이 이끌어 주시고, 주님의 고난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속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화요일 사건 중심)
아름다운 새벽,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세상의 어둠이 깊어질수록 주님의 빛을 사모하는 심령들이 이 시간 주님을 찾습니다. 오늘도 생명의 호흡을 허락하시고, 새벽의 신령한 은혜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은 고난주간 화요일, 주님께서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며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질문을 받으셨던 날입니다. 주님은 그들의 속임을 아시고도 인내하셨으며, 하나님의 나라의 진리를 선포하셨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신 주님의 음성이 오늘 우리 마음에 깊이 새겨지게 하옵소서.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그러나 우리의 삶을 돌아볼 때, 우리는 주님의 권세를 인정하기보다 우리의 뜻과 욕망을 따라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듣고도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세상의 기준에 얽매여 참된 자유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여전히 탐욕과 교만이 우리 마음 한편에 남아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주님을 시험하며 함정을 팠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생각으로 주님의 말씀을 재단하고, 믿음의 자리에서 타협했던 나약한 모습을 회개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성전에서 주님께서 친히 가르치셨던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완성이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목적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길을 앞에 두시고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셨던 주님의 결단이, 오늘 우리 안에도 자리 잡게 하옵소서.
주님, 고난주간을 보내며 십자가를 더욱 깊이 묵상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셨던 천국의 진리를 붙잡고, 세상의 거짓과 속임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 믿음을 견고히 세워 주옵소서.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금 비추어 보고,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되는 한 주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주하셨던 무화과나무처럼, 우리의 삶이 겉으로는 화려하나 열매 맺지 못하는 신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이 찾으실 때 언제든 기쁨으로 내어 드릴 신실한 믿음과 순종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가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진리와 정의가 무너진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시고, 교회가 먼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바른 길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새벽을 깨우며 주님 앞에 나온 성도들의 기도를 기억하시고, 십자가의 은혜로 충만케 하옵소서.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더하시고, 낙심한 자들에게 믿음의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고, 그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살아 역사하여 우리 영혼을 새롭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바라보며 한 주간을 온전히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수요일 사건 중심)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른 새벽에 저희를 주의 은혜로 깨우시고, 십자가를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어둠이 짙어질수록, 주님의 빛을 더욱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아오게 하시고, 우리의 심령이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리게 하옵소서.
오늘은 고난주간 수요일, 주님께서 침묵 가운데 십자가를 준비하셨던 날입니다. 겉으로는 아무런 일이 없는 듯 보였으나, 어둠의 세력은 조용히 주님을 팔아넘길 계획을 세웠고, 가룟 유다는 은 삼십에 주님을 넘겨주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 오신 주님께서, 제자에게 배신당하는 순간을 묵묵히 받아들이신 날이었습니다.
주님, 우리는 얼마나 쉽게 세상을 사랑하며, 유다처럼 주님을 배신하였는지 돌아봅니다. 말로는 주님을 따른다 하면서도, 세상의 유혹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은 삼십처럼 값싸게 팔아버리지는 않았는지 회개합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기보다 편안한 길을 찾고, 주님께 헌신하기보다 나의 유익을 먼저 생각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입었다 하면서도, 여전히 우리의 삶에서 주님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입술로는 “주여, 주여” 부르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서 기도하지 않고, 주님께서 사랑하신 영혼들을 품지 못한 채 살아오지는 않았습니까? 주님, 우리의 교만과 나태를 용서하시고, 이 고난주간 동안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게 하옵소서.
주님, 가룟 유다가 주님을 팔아넘기던 그날, 주님께서는 침묵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는 조용히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주님을 대적하고, 십자가를 무너뜨리려 하지만, 오히려 그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온전히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고난 속에서, 침묵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고난주간을 보내며 우리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기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 사랑을 본받아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십자가가 우리 삶의 중심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도 탐욕과 불의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겸손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의 가정과 삶 가운데 주님의 평안을 허락하시고, 연약한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드시고,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 깨끗이 정결케 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한 주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목요일 사건 중심)
긍휼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봄의 향기 가득한 이 새벽,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를 붙드심을 믿으며, 주님의 발걸음을 따라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목요일, 주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나누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던 날입니다. 떡을 떼어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라” 하시고, 잔을 들어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새 언약의 피니라” 하신 주님의 음성이 우리의 심령을 울립니다. 주님, 우리는 자격 없는 죄인이지만, 그 보혈의 은혜로 새 언약의 백성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그날 밤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사랑으로 떡을 떼시고, 피로 맺으신 언약을 선포하셨건만, 제자들은 주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유다는 은 삼십에 주님을 팔았고,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 부인하였으며, 다른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 모든 배신과 외면 속에서도 사랑을 끝까지 지키셨고, 온 인류를 위한 십자가의 길을 준비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주님을 잊고, 세상의 염려에 휩싸이며, 주님보다 우리의 뜻을 앞세우며 살아왔는지 돌아봅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세상과 타협하고, 은밀한 죄에 빠지고, 십자가 앞에서 침묵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까?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할 수만 있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마 26:39) 주님의 기도는 고통과 순종이었습니다. 우리도 삶의 모든 순간마다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살게 하옵소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의 뜻을 따를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십자가의 길은 외로움과 고통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이 곧 영광과 승리의 길이 되었음을 믿습니다. 이 한 주간, 우리가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게 하시고, 우리의 신앙이 더욱 성숙해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과 피를 기념하며,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는 마음으로 더욱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이 나라와 민족이 주님의 공의와 사랑 안에서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듣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 부드럽게 변화되며, 십자가 앞에서 새로운 결단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묵상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이 한 주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우리를 사랑하사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금요일 사건 중심)
변함 없이 저희를 사랑하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십자가 앞에 나아가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봅니다.
세상이 잠든 시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깨어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은 금요일,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날입니다.
새벽부터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거짓 증인들의 증언을 모아 주님을 정죄하였고, 빌라도는 군중들의 소리를 두려워하여 무죄한 주님을 십자가에 넘겼습니다. 주님은 채찍에 맞으시고, 가시관을 쓰셨으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습니다. 그 길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가시는 구원의 길이었습니다.
주님, 그 무거운 십자가가 우리의 죄 때문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 길을 묵묵히 걸으시며 우리를 바라보셨던 주님의 눈빛을 기억합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 23:34)
조롱하는 무리 속에서도 용서를 외치신 주님의 음성이 오늘 우리의 마음을 찌릅니다.
주님, 우리는 얼마나 쉽게 분노하고 정죄하며 용서하기를 주저했는지 돌아봅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닮아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다 이루었다” (요 19:30) 하시며 운명하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죄로 인해 닫혀 있던 하나님과의 길이 열렸고,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고,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주님의 보혈로 새 생명을 얻은 우리가, 이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우리는 때로 십자가 없는 신앙을 추구하며 편안한 길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구원의 길은 고난과 눈물, 그리고 희생의 길이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오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신앙이 더욱 견고해지고 거룩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십자가의 사랑이 온 땅에 충만하여, 죄악이 떠나가고 진리와 정의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시고, 성도들이 그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십자가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성도들의 심령을 새롭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들에게 힘을 주시고, 아픈 자들에게 치유를 베푸시며, 슬픈 자들에게 위로를 내려 주옵소서.
이 시간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시고, 성령의 감동이 충만한 예배 되게 하옵소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나아가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새벽 예배 대표기도문 (토요일 사건 중심)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침묵의 날을 묵상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어둠이 깊어진 듯한 이 날, 십자가의 사건이 끝난 것처럼 보였던 이 날,
그러나 주님의 구원 계획은 멈추지 않으셨음을 믿으며,
우리의 심령도 소망을 품고 주님을 바라봅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토요일, 주님께서 무덤에 계셨던 날입니다.
“그 후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향품을 넣어 세마포로 쌌더라” (요 19:38-40).
제자들은 흩어졌고, 무덤은 돌로 굳게 막혔으며,
세상은 주님의 죽음이 끝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침묵 속에서도 일하고 계셨고,
인류 구원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삶에도 어둠의 시간이 있습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눈물로 씨를 뿌려도 열매를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께서 침묵하시는 듯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고난의 시간을 견디게 하시고, 무너진 믿음이 다시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때때로 부활을 기다리지 못하고,
십자가의 고난 앞에서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제자들처럼 절망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숨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고난을 통해 정결케 하시고, 연단을 통해 믿음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마음에 묻힌 돌을 굴려 주옵소서.
주님 없이 살아가는 삶의 무덤에서 나오게 하시고,
두려움과 불신앙이 주님의 생명의 빛 앞에서 떠나가게 하옵소서.
오직 십자가의 은혜를 바라보며, 부활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고난주간을 지나며 교회가 다시금 십자가 앞에 서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깊이 묵상하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세상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이 땅의 어둠 속에서도 주님의 빛을 밝히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새벽을 깨우며 나온 성도들의 기도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아픈 자에게 치유를, 연약한 자에게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드시고,
듣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소망을 바라보며,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기도문 파일
부활 주일 새벽 대표기도문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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