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셋째 주
6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하나님께 찬양과 예배의 감사를 올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숨결을 주관하시는 주의 존귀한 이름을 높이며 이 거룩한 주일 낮 예배의 문을 여는 모든 성도의 심령을 당신의 찬양으로 채워 주소서. 오늘 이 자리의 기도와 찬양이 바람결 따라 흔들리는 억새풀처럼 허공에 사라지지 않고, 하늘의 청명한 고요 속으로 오르는 진실한 고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지금 우리는 당신의 초청을 따라 예배의 경내에 들어섰습니다. 찬양대가 제창하는 찬송이 단순한 음률이 아니라, 희망과 회복의 노래며, 입술의 고백이 기쁨의 폭포이며, 마음의 고요가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임을 인정하며 경배드립니다. 그 찬양과 기도 속에 복되신 임재하시어, 우리의 예배가 당신의 보좌 앞에 드려지는 향기로운 제물 되게 하옵소서.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우리의 말과 행위가 당신의 기준 앞에 부족했음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무의식 중에 세상의 좁은 간판에 갇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방언이 우거진 곳에서도 침묵했던 온유와 사랑의 말이 사라졌음을, 주의 거룩한 법 궤 앞에서 더욱 진실한 눈물로 무릎 꿇게 하옵소서. 우리는 베드로처럼 주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두려움 앞에 주를 부인했고, 엘리야처럼 기도하다가도 회의에 빠진 적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 보혈이 우리의 죄를 씻고 회복의 자리를 만들었음을 찬양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신 말씀처럼(롬 5:8), 당신은 가장 어두울 때조차 우리를 향해 팔을 꿈틀거리시며, 회개의 눈물을 기쁨으로 바꾸시고 연약한 몸에 생명력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회개가 흐트러지지 않은 진정한 감사와 헌신으로 이어지도록 도우소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 주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바람이 들판을 스치면 곡식이 흔들리는 것처럼, 저희의 마음도 당신의 손끝에서 흔들리며 성장합니다. 당신의 도우심 없이는 이 하루도 감당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국방의 불안과 경제의 위기, 정치의 분열 속에서도 당신의 섭리가 든든히 흐르고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당신의 보호 아래 두시고, 갈등을 녹이는 화해의 바람으로 만물이 숨 쉬듯, 국민의 마음이 연합과 일치로 호흡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위한 기도
새로운 대통령 위에 지혜와 두려움을 주시고, 다윗처럼 마음을 하나님께 두며, 솔로몬처럼 지혜로 백성을 섬기게 하옵소서. 대통령의 결단이 정의의 길에 들고, 경제 회복이 공익보다 약자의 형편을 더 우선하며, 국방이 강건하되 복음 전도의 지평을 막지 않게 하옵소서. 이 나라가 세계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새롭게 세워진 대통령에게 다윗의 중심과 솔로몬의 지혜를 부어 주셔서, 국민을 하나로 아우르고 정의롭고 겸손하게 나라를 이끌게 하소서. 정치의 혼란이 질서로 회복되며, 경제는 공정과 나눔을 바탕으로 다시 부흥하게 하시고, 국방은 강건하되 전쟁이 아닌 평화를 지키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지역과 세대의 갈등이 사랑과 진리 안에서 풀리며, 온 국민이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닮은 국가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 되게 하소서
주님, 거룩하신 뜻 안에서 세워지는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사람의 기호가 아니라 주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모든 사역과 비전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환호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세속의 흐름 속에서도 거룩함을 지켜내는 믿음의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공동체가 예배를 중심으로 하나 되어, 열린 마음과 삶으로 이웃을 섬기게 하시며, 진리의 기둥 위에 서서 흔들림 없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교회의 모든 지체가 한 몸처럼 연합하여, 교만하지 않고 서로 섬기며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각자의 직분과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예배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4) 하신 말씀처럼, 이 교회가 지역과 민족, 열방 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의 성읍이 되게 하시고, 복음 전도의 열정이 아침 이슬처럼 신선하게 맺혀, 삶의 현장에서 열매 맺게 하소서. 작은 믿음이라도 주의 손에 들릴 때 큰 나무로 자라듯, 우리의 순종 하나하나가 이 시대에 위로와 그늘이 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과 목회자를 위한 간구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 세우신 목회자와 장로, 권사, 집사, 모든 직분자들과 평신도 성도들 위에 동일한 은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각자가 직분을 영광이 아닌 사명의 표로 여기며, 그리스도께서 친히 낮아지셔서 발을 씻기신 본을 따라 서로를 섬기고 세워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지도자는 진리 위에 굳게 서고, 성도는 겸손함으로 순종하며, 교회 전체가 섬김의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맡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비전을 담은 혀를 허락하시고,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 단지 정보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과 권능으로 청중의 심령을 꿰뚫게 하소서. 설교는 진리의 날카로움과 사랑의 부드러움을 함께 품고 흘러가게 하시며, 모든 설교된 말씀이 성령의 불로 타올라 듣는 자의 마음을 흔들고 변화시키는 은혜의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은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뜻을 이루며 나아가리라는 약속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 자리에 모인 성도들이 말씀을 지식으로 머무르지 않고, 그 말씀을 삶으로 구현하고 실천하여, 말씀이 손과 발이 되어 이 세상을 걷고 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일상 속 결정과 선택, 관계와 헌신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 진정한 제자도의 길을 걷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과 감사의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큰 은혜 앞에도 늘 경이와 감사로 반응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부르짖는 은혜의 기록이 되어, 이 예배의 자리가 생명을 일깨우는 잔치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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