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6월 넷째 주

케리그마 2025. 6. 14.
반응형

2025년 6월 넷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이 기도문은 2025년 6월 넷째 주일, 본격적인 여름의 문턱에 선 시점에서 드려지는 낮 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특히 6.25 전쟁 기념 주일을 맞아, 대한민국을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깊은 감사와 역사적 기억을 담고 있으며,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출발하는 국가적 방향, 정치·경제·국방 등 여러 분야의 안정을 위한 중보 기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교회 공동체, 여름 교회 사역과 성도들의 건강과 일상에 대한 간구가 세심하게 담겨 있습니다. 문학적 표현과 함께 정통 장로교 교리를 기반으로 구성된 이 기도문은 설교와 찬양,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한 예배의 영적 무게를 잘 반영하고 있어, 예배 인도자나 대표기도 준비자들에게 유익한 안내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과 감격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우주의 숨결을 주관하시고, 천지를 당신의 말씀 한 마디로 세우신 창조의 주님 앞에 이 시간 우리의 찬양을 드립니다. 잔잔히 흐르는 한강 물결처럼, 우리의 예배가 평온 속에도 힘 있는 고백이 되고, 주님의 높으심을 향한 경배가 은혜의 포옹으로 닿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주의 임재를 사모하며,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감사의 노래를 받으소서.

지난 시간의 회개와 십자가의 은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우리의 말과 행위 중 주의 기준을 벗어난 모든 것 앞에 회개합니다. 세상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망 대신 불안을 좇았고, 순간의 결단 없이 믿음 대신 유약함을 선택했던 것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보혈은 우리의 모든 허물을 덮고, 베드로가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던 것처럼(요21:17), 우리도 자복의 기도 속에 넘어짐을 주의 은혜로 덮으심을 찬양합니다. 이 보혈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 진정한 변화와 거룩함을 이루게 하소서.

높으신 하나님 인도하심에 감사

높으신 주님, 때로는 산골짝 안개처럼 혼란해 보이는 우리 삶에도 당신의 길을 밝혀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사도가 된 바울처럼 보낸 여정마다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했고, 조심스럽고도 분명한 당신의 인도 아래 서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찬양을 다시 일으키시고, 오늘도 마음을 새롭게 해 주옵소서.

6.25 전쟁 기념 주일과 대한민국 보호 감사

오늘은 6ㆍ25 전쟁 기념 주일입니다. 찬란했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흘린 수많은 피와 땀을 기억하며, 나라를 보호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압록강 맑은 물과 한강의 기적이 우리 삶을 적셨듯, 주님이 피의 언덕 위에서도 우리의 눈물을 받아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 피로 지켜진 대한민국이 주의 축복 안에서 꽃 피우도록 도우시며, 예배를 통한 결단이 이 나라의 회복이 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새로 선출된 대통령에게 하나님의 임재와 지혜를 부어 주옵소서. 다윗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솔로몬처럼 공의로 백성을 다스리는 지도자가 되게 하시고, 분열이 아닌 연합을 이루어 내는 리더십을 허락하소서. 국방은 든든한 방패로, 경제는 정의와 풍요를 이룰 그릇으로 세우시고, 정치적 갈등은 화해의 언어로 녹아들게 하옵소서. 우리 국민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되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영성을 회복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와 목회자, 교회 전체가 진리의 기둥 위에 굳게 서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4) 하신 말씀대로, 교회가 지역사회와 열방에게 복음의 불씨를 나누는 통로가 되게 하시고, 전도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동체로 세워 주소서.

여름 사역과 비전, 건강을 위한 기도

곧 시작될 여름 교사 강습회와 청소년부 행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의 은혜가 교사들의 준비 가운데 흐르게 하시고, 예비된 이들이 말씀과 비전에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장마 뒤 찾아올 무더위 가운데에도 성도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몸과 마음이 연약한 이들에게 쉼과 활력을 부어 주소서. 교회가 준비한 모든 일정이 주의 인도 안에서 풍성한 열매로 맺히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예배 감사와 목회자 설교를 위한 기도

오늘 이 예배를 통해 다시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은혜의 성소에서 치유받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설교를 선포하실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더하시고, 말씀의 은혜와 감동이 청중의 마음을 뚫고 들어가게 하옵소서. 이 예배가 영광 받으시는 주님께 바치는 생생한 반응이 되게 하시고, 삶 속에서 행함이 되는 진짜 예배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다합니다. 아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