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9월 둘째 주

2025년 9월 둘째 주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9월 둘째 주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은 가을의 초입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신앙의 결실과 회복을 구하는 기도문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며 지친 심령을 주님께 맡기고, 성도 각자의 삶과 교회 공동체, 나라와 다음세대, 목회자와 사역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 제목이 문학적이고 경건한 문체로 담겨 있습니다. 이 기도문은 예배 인도자들이 주일 대표기도를 준비할 때 실제 예배 현장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묵상이나 교회 공동 기도 모임에서 함께 읽으며 기도의 깊이를 더하는 자료로도 유익합니다. 특별히 계절적 전환기 속에서 성도들이 신앙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말씀 위에 다시 세워지는 기도와 고백으로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2025년 9월 둘째 주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만유의 주인이 되시며 시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가을의 초입, 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들녘은 익어가며 계절의 섭리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더욱 또렷하게 느껴지는 9월의 둘째 주 주일 아침에 주님 전에 나와 예배드리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무수한 위험과 유혹 속에서 저희를 지켜 주시고 삶의 자리에서 믿음으로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이 시간 이 자리에 나올 수도 없었음을 고백하오며 경외와 감사로 주 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 저희는 말과 행동과 생각 가운데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말씀보다는 세상의 흐름에 휩쓸렸으며, 기도보다 불평을 앞세우며 살았던 나날들을 기억합니다. 때로는 믿음이 흔들렸고, 사랑보다는 판단이 앞섰으며,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고 자신의 유익만을 구했음을 회개하오니, 주여 저희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희의 심령을 깨끗이 씻어 주시옵소서. 겸손히 회개하는 심령 위에 성령의 은혜를 부어주셔서, 이 예배를 통하여 다시 새 힘을 얻고 주께로 가까이 나아가는 복된 시간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본격적인 가을의 사역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모든 교육과 훈련, 전도와 양육,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학교와 청년 사역, 속회와 기관의 일들이 말씀 위에서 잘 세워지게 하옵소서. 여름 동안 뿌려진 말씀의 씨앗이 가을 속에 열매 맺게 하시고, 수고하고 헌신한 교사들과 자원 봉사자들, 목회자들의 눈물과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여 주시고 하늘의 위로와 보상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모든 사역이 사람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뤄지게 하시며, 선한목자교회가 지역 사회와 이웃 가운데 복음의 빛을 전하는 등불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가정마다 기도의 제목을 올려드립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관계의 깨어짐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화해와 회복의 은총을 내려 주시며, 직장과 사업, 학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주님의 지혜와 인도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새 학기를 시작한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주님의 도우심을 더하시고, 진리와 지식의 빛 안에서 바른 인격과 믿음을 갖춘 다음세대로 자라게 하옵소서. 부모된 이들이 경건과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하게 하시고, 온 가족이 한 믿음 안에서 주를 섬기는 믿음의 가정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교회의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를 따라 목양을 감당하시는 담임목사님께 날마다 새 힘을 주시고, 말씀을 준비하는 묵상 가운데 성령의 감동을 더하여 주셔서 선포될 때마다 살아 있는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목사님과 모든 동역자들이 한마음 되어 교회를 세우며, 연약한 자들을 돌보고, 길 잃은 자를 돌아보는 주님의 손과 발 되게 하옵소서. 장로들과 모든 직분자들에게는 본을 보이는 성숙과 인내의 열매를 주시며, 봉사와 섬김의 자리를 지키는 모든 이들에게 하늘의 복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정치와 경제, 문화와 교육, 외교와 국방의 모든 분야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가 흐르게 하시고, 위정자들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허락하시며, 분열과 갈등보다는 화합과 이해로 이 땅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청년들이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하시고, 기업과 가정, 학교와 교회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회복되어지게 하옵소서. 또한 북한의 억눌린 땅에도 복음의 문을 여시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화와 통일이 이루어지는 역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제 드려지는 이 예배가 형식이나 습관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참된 만남이 되게 하시고, 찬양의 입술 위에 주의 영광이 머무르게 하시며, 기도의 고백과 말씀 앞의 결단 속에 성령의 임재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심령이 회복되고, 예배의 은혜가 한 주간의 삶 속에 이어지게 하시며, 세상 속에서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