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9월 셋째 주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9월 셋째 주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은 가을의 계절감과 함께, 교회가 준비한 ‘가을 태신자 초청 주일’이라는 특별한 사역의 의미를 담아낸 기도문입니다. 여름 사역의 수고를 지나 본격적인 전도와 양육의 시기를 앞두고, 교회와 성도들이 복음의 열정을 회복하고 영혼을 향한 주님의 심장을 품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회개와 감사, 다음세대와 가정, 목회자와 봉사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제목들이 문학적이고 보수적인 신앙 고백 안에서 깊이 있게 구성되어 있어 예배 전 대표기도문으로 적합합니다. 주일 예배뿐 아니라, 전도 모임, 중보기도회, 사역자 훈련 등에서도 복음적 열정과 기도의 본을 나누는 자료로 활용하시기에 좋습니다.

 

2025년 9월 셋째 주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창조와 구속과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때마다 아름답고 신실하게 열매 맺는 계절 속에서 또 한 번 주의 날을 허락하시고 거룩한 주일 아침에 성도들의 마음을 불러 모아 이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고요히 익어가는 들판과 투명하게 높아진 하늘, 바람결에 실려오는 가을의 향기 속에서 저희는 주님의 손길을 더 또렷하게 느끼며, 이 계절에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주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조용히 눈을 감을 때, 주 앞에 온전히 살지 못하고 육신의 편안함을 구했던 부끄러운 시간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가까이하지 못했고, 기도의 자리에서 자주 지쳤으며, 사람들 앞에서는 경건의 외형을 취했으나 주님 앞에서는 진심과 정결을 놓친 채 살았음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십자가 앞에 엎드려 회개의 눈물로 옛 자아를 벗어버리게 하시고, 말씀과 은혜로 옷 입혀 주셔서 다시 한 주를 믿음으로 살아갈 새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 우리 교회가 준비하고 기도로 기다려온 가을 태신자 초청 주일 전도 잔치가 있습니다. 믿지 않는 이웃과 가족, 친구와 직장 동료들을 초청하여 예배의 자리에 함께하도록 인도하셨사오니, 이들이 형식이 아니라 생명의 부르심으로 이 자리에 앉게 하시고, 복음이 전해질 때 성령께서 그 마음 문을 여셔서 진리 앞에 반응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중에 심령이 깨어지고, 찬양을 들으며 마음이 녹아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는 구원의 사건들이 오늘 이 시간 곳곳에서 일어나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이 무관심이나 형식이 아니라 전도에 대한 간절한 열정을 품고,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주님의 심장을 가슴에 품게 하옵소서. 오늘을 시작으로 초청된 이들이 계속해서 교회에 연결되고 양육되며, 살아 있는 제자의 길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여름 사역을 마무리하고 이제 가을 사역이 진행되는 이때에, 교회의 모든 교육, 훈련, 찬양과 전도, 속회와 기관의 일들이 말씀 중심으로 진행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각 부서를 붙드시고, 헌신하는 교사와 봉사자, 직분자들의 수고를 기억하셔서 기쁨의 열매로 갚아 주옵소서. 어린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더욱 깊은 뿌리를 내리고, 이 시대를 이끌어 갈 복음의 일꾼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의 투자와 기도가 멈추지 않게 하시고, 부모 세대가 본을 보이며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선한목자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교회가 이 지역 사회 가운데 생명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성도들 간의 교제가 사랑과 겸손으로 깊어지게 하시며, 교회가 영적으로, 관계적으로, 말씀으로 하나 되어 주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게 하옵소서. 새 성전 건축의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임하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기도와 헌신으로 한 마음 되어 주님의 전을 세워 가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을 맡은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리오니, 하늘의 지혜와 영적 통찰을 더하시고,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마다 성령의 불이 임하여 성도들의 심령을 찔러 회개와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또한 함께 수고하는 교역자들과 장로, 집사, 권사, 봉사자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부어 주셔서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과 충성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외교와 국방 등 모든 분야에 하나님의 공의가 흐르게 하시고, 거짓과 불의가 사라지며, 진리와 정직이 이 땅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청년들과 다음세대가 절망이 아니라 소망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북한 땅에도 복음의 문을 열어주셔서 평화의 날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를 주께서 친히 받아 주시고, 찬양의 고백과 기도의 눈물, 말씀 앞의 결단 하나하나가 하늘에 상달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하여 구원받는 자가 나오게 하시고, 성도들 각자의 심령에 부흥의 불이 다시 타오르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