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별 설교] 창세기 6장 강해

창세기 6장 강해

창세기 6장은 인간의 타락과 그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노아의 신실함과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번성은 분명 하나님의 축복이었지만 타락한 인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악으로 바꾸어 세상은 악의 구렁텅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인간들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십니다. 

 

심판 중의 은혜가 있듯, 하나님은 세상을 저주하시지만 그 와중에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노아를 보시고, 그를 통하여 구원 계획을 세우십니다.

 

I.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심판 결정 (창세기 6:1-7)

1. 인간의 타락과 부패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6:1)

 

인간이 땅 위에 번성하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여 타락의 길로 빠지게 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지만, 중요한 점은 인간의 죄악이 극심해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도덕적 타락과 영적 부패를 상징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과 멀어질 때, 세상의 유혹에 빠져 죄를 범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과 가까이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한탄과 심판의 결정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5)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 그들의 마음과 생각이 항상 악함을 보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것을 한탄하시며 그들을 멸하시기로 결심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움과 죄에 대한 심판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죄는 하나님 앞에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우리는 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우리는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II. 노아의 신실함과 하나님의 은혜 (창세기 6:8-12)

1. 노아의 신실함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6:8)

 

인간 전체가 타락한 가운데,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의로운 삶을 살았고, 이는 그가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받게 된 이유입니다. 노아의 신실함은 그의 믿음과 순종을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그의 의로움을 인정하셨음을 나타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노아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신실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은혜를 입었다'는 표현은 '발견되었다'는 문자적 직역이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피조물을 찾아 다니시며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은혜를 뜻합니다.

 

2. 세상의 부패와 하나님의 결정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가득하였더라” (6:11)

 

하나님은 세상이 부패하고 강포가 가득한 것을 보시고, 모든 생명을 멸하시기로 결정하십니다. 이는 세상이 얼마나 심각하게 타락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시는 분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공의를 두려워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신실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구원의 길을 마련하십니다.

 

III. 방주 건설과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창세기 6:13-22)

1.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6:13)

 

하나님은 노아에게 세상의 멸망을 예고하시며, 방주를 지어 자신과 가족, 그리고 모든 생물의 한 쌍씩을 구하라는 명령을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일환으로, 죄로 인해 심판받을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길을 마련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구원의 계획을 믿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방주의 구체적인 지시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6:14)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의 크기, 모양, 재료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를 주십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방주를 충실히 건설합니다. 이는 노아의 순종과 믿음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것이 구원의 열쇠임을 가르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시에 충실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그분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3. 노아의 순종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6:22)

 

노아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모든 것을 준행했습니다. 그의 순종은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를 보여주며, 그의 믿음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났음을 나타냅니다. 노아의 순종은 우리에게 믿음의 본이 되며, 우리는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에 기꺼이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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