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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묵상 및 강해

케리그마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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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강해

요한복음 8장 요약

예수님께서는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두고 자신에게 몰려온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십니다(8:7). 이로 인해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떠나고, 예수님은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시며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권면하십니다(8:11). 이어서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의 빛이심을 선포하시며(8:12), 유대인들과의 논쟁에서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온 자임을 강조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신성과 선재성을 인정하지 않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죄와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시며 참된 자유를 설명하십니다(8:32). 그러나 유대인들은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를 배척합니다.

요한복음 8장 구조

  1.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심 (8:1-11)
  2. 예수님의 세상의 빛 선언 (8:12-20)
  3. 예수님과 유대인들의 논쟁 (8:21-30)
  4. 참된 자유와 아브라함의 자손 논쟁 (8:31-47)
  5. 예수님의 선재성 선포 (8:48-59)

요한복음 8장을 묵상할 때 주목할 부분

이 장에서 주목할 주제는 '빛'과 '자유'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선언하시며, 어둠 가운데 있는 인생이 그분을 통해 진리와 생명의 빛을 얻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8:12). 또한 예수님은 진리를 통해 참된 자유를 얻는 길을 설명하시며,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의 말씀에 거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8:31-32).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며 반발하지만, 예수님은 육적인 혈통이 아닌 영적인 진리를 강조하십니다. 이 장은 죄와 심판으로부터의 해방이 오직 예수님을 통한 믿음과 순종에 있음을 묵상하게 합니다.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심 (요한복음 8:1-11)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그들은 "이 여자를 돌로 치라"는 모세의 율법을 언급하며 예수님께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그들의 의도는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돌로 치라고 말씀하신다면 자비의 교사라는 평판이 손상될 것이고, 반대로 용서하라고 하시면 율법을 어긴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의도에 휘둘리지 않으십니다. 그는 조용히 땅에 글을 쓰시다가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절) 이 말씀에 양심의 가책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씩 자리를 떠났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1절)고 말씀하십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의 은혜와 자비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죄를 눈감아 주시지 않으셨지만, 죄인을 정죄하기보다 회복시키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용서와 은혜를 경험하며,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보다 사랑과 자비로 대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세상의 빛 선언 (요한복음 8:12-20)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12절) 이 말씀은 요한복음에서 중요한 주제인 빛과 어둠의 대조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영적 어둠 속에 있는 세상에 참된 빛으로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안에서 빛은 예수님의 신성을 잘 드러내는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반발하며 그분의 증언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고, 아버지께서 자신을 증거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16절)

 

우리도 때로는 삶에서 어둠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절망과 혼란 속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생명의 빛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빛을 발견하고, 그 빛이 우리 삶을 인도하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유대인들의 논쟁 (요한복음 8:21-30)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경고하십니다. "나는 가고 너희는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21절)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분이 어디로 가시려는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위에서 온 자"(23절)이며, 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구원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사람은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 있으며,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죄에서 해방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이 높여질 때 그들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죄 가운데서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을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과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참된 자유와 아브라함의 자손 논쟁 (요한복음 8:31-47)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유대인들에게 참된 자유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32절)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이미 자유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이 죄의 종임을 지적하십니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34절)

 

참된 자유는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영적인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죄는 사람을 속박하지만, 예수님은 진리를 통해 우리를 해방시키십니다. 예수님은 또한 그들이 자신을 거부하는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주장했지만, 그들의 행동은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우리도 스스로 자유롭다고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죄와 세상의 유혹이 우리를 얽매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진리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오늘도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선재성 선포 (요한복음 8:48-59)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격분하여 그분을 사마리아 사람이나 귀신 들린 자로 모욕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을 아는 자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분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예수님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56절)고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나이를 언급하며 그분이 어떻게 아브라함을 보았느냐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58절) 이 말씀은 예수님의 선재성과 신성을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말씀에 유대인들은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피하여 성전에서 나가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선재성과 신성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분은 창조 이전부터 계셨고, 지금도 우리 삶을 다스리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그분의 말씀 위에 굳게 서 있기를 기도합시다.

 

결론적 묵상

요한복음 8장은 예수님의 용서와 은혜, 그리고 그분의 신성과 선재성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우리에게 깊은 영적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용서하시고 회복시키는 분이시며, 세상의 빛으로서 우리를 어둠에서 인도하십니다. 또한 그분은 진리로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주시고, 영원 전부터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그분을 믿고 따르는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며 역사하십니다. 주님의 빛과 진리가 여러분의 삶을 충만하게 비추시기를 기도합니다.


요한복음 전체를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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