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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묵상 및 강해 설교

케리그마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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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강해

요한복음 10장 요약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 목자요 양의 문이라고 비유로 말씀하십니다(10:1-10). 참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며,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따릅니다(10:11-15). 예수님은 자신이 양을 위해 목숨을 내어주고 다시 얻으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 사이에 논란이 일어나며, 일부는 예수님을 미친 사람이라 비난하지만, 다른 일부는 그의 표적을 보고 신성을 인정합니다(10:19-21).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자신이 아버지와 하나임을 다시 한 번 밝히시며 믿음을 요구하십니다(10:22-30). 유대인들은 이를 신성모독이라 하여 돌로 치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피하시고 요단강 건너편으로 가십니다(10:31-42).

요한복음 10장 구조

  1. 참 목자와 양의 문 비유 (10:1-10)
  2. 선한 목자와 양의 관계 (10:11-21)
  3. 성전에서의 논쟁과 신성 선언 (10:22-30)
  4. 유대인들의 돌팔매 시도와 예수님의 피신 (10:31-42)

요한복음 10장을 묵상할 때 주목할 부분

이 장에서 주목할 주제는 '선한 목자'와 '양의 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로 소개하시며,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는 사랑과 헌신을 강조하십니다(10:11). 이는 예수님의 구속사역을 예고하며, 참된 신뢰와 인도를 따르는 신앙의 본질을 가르칩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을 양의 문으로 묘사하시며(10:9), 그를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선포하십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따르듯이,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장은 그리스도와의 깊은 신뢰 관계 속에서 참된 생명을 누리는 길을 묵상하게 합니다.

참 목자와 양의 문 비유 (요한복음 10:1-10)

예수님은 양과 목자의 관계를 통해 자신과 믿는 자들 사이의 깊은 관계를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은 먼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양의 우리에 들어가는 문은 나다."(7절) 그리고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듯이, 참된 양들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그분을 따른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에서 예수님의 '오심'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양을 돌보는 목자 이상으로, 양들에게 생명을 주고 보호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나를 통하여 들어가는 자는 구원을 받고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9절) 예수님은 구원의 문이자 생명의 길로 오신 분입니다. 그분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자신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오셨다고 강조하십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절) 예수님의 오심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거짓된 길을 제시하며 영적 생명을 앗아가려 하지만, 예수님은 참된 생명의 근원으로 오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예수님이 참된 목자이시며 유일한 구원의 문이심을 깊이 묵상해 봅시다. 우리는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그분의 음성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이 비유에서 중요한 요소는 '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양들이 들어가는 유일한 문이라고 선포하십니다. 당시의 양 우리에는 종종 하나의 출입문만이 있었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목자가 직접 그 문 앞에 서거나 누워 양들을 보호했습니다. 양들이 문을 통과하여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목자가 그들을 점검하고 지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렇게 목자는 단순한 문지기가 아니라 양의 안전과 생명을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존재였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통하여 들어가는 자는 구원을 받고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9절)라고 말씀하심으로, 자신이 바로 그런 참된 보호자이자 구원의 길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우리는 생명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분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자신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절) 세상은 우리에게 거짓된 길을 제시하며 영적 생명을 앗아가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된 생명과 풍성함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예수님이 참된 목자이시며 유일한 구원의 문이심을 깊이 묵상해 봅시다. 우리는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그분의 음성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선한 목자와 양의 관계 (요한복음 10:11-21)

예수님은 이어서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선언하십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줍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바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것임을 밝히고 계십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11절)

예수님은 고용된 삯꾼과 대비되어 설명됩니다. 삯꾼은 양들이 위험에 처하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도망가지만, 선한 목자는 양들을 끝까지 지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른다"(14절)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는 깊은 관계가 있으며, 그 관계는 신뢰와 사랑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를 때, 참된 생명과 보호를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치신 선한 목자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과 보호를 믿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아갑시다.

 

성전에서의 논쟁과 신성 선언 (요한복음 10:22-30)

요한복음 10장은 예수님이 성전에서 유대인들과 논쟁을 벌이시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밝히 말씀하라."(24절)고 요구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미 자신이 행한 일들이 그분의 정체를 증거하고 있음을 지적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양들의 관계를 다시 한 번 강조하십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27-28절)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분과 하나라는 신성 선언을 하십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30절)

이 선언은 유대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그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돌로 치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그분이 참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과 보호 속에서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시다.

 

유대인들의 돌팔매 시도와 예수님의 피신 (요한복음 10:31-42)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신성 선언에 분노하여 돌을 들어 그분을 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일들이 자신을 통해 나타났음을 상기시키며, 그들이 어떤 이유로 자신을 돌로 치려 하는지를 묻습니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32절)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긴다고 비난하며 신성모독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특정 사람들을 신들이라 칭한 예를 들어 그들의 오해를 지적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았음을 밝히십니다.

결국 예수님은 그들의 손을 피해 요단강 건너편으로 피신하십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따릅니다. 그들은 "요한은 표적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41절)고 고백합니다.

이 장면은 믿음과 불신의 갈림길을 보여줍니다. 일부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을 통해 그분을 믿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편견과 교만으로 인해 진리를 거부했습니다.

우리도 신앙의 여정에서 믿음과 불신의 갈림길에 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하신 일들을 통해 그분이 참된 구주이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을 결단합시다.

 

결론적 묵상

요한복음 10장은 예수님이 참된 목자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는 중요한 장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고,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선한 목자이십니다. 그분은 또한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 가운데 인도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주님의 말씀 안에서 참된 생명과 자유를 경험합시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을 충만히 채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요한복음 전체를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 목자와 양의 비유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종종 목자와 양의 관계로 비유됩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보호, 그리고 사랑을 상징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연약함과 의존성을 나타냅니다.

 

구약에서는 다윗이 시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1) 하나님은 목자로서 양들을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위험과 고난 속에서도 그들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양은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없고, 위험에 처하기 쉽기 때문에 목자의 보호와 인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보호와 공급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로 묘사됩니다.

 

또한, 에스겔서 34장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참된 목자가 되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양들을 돌보지 않고 자기 이익만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책망하시며,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들을 먹이리라"(에스겔 34:15)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직접 돌보시고 구원하실 것에 대한 강력한 약속입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에서 자신을 "선한 목자"로 소개하시며, 구약의 약속을 성취하십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양들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그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뿐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해 마련하신 구속의 계획을 드러냅니다.

 

양과 목자의 비유는 우리 신앙 생활에서도 깊은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연약하고 길을 잃기 쉬운 존재이지만,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를 찾아오시고 인도하시는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를 때 참된 생명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깊이 깨달으며, 그분께 더욱 의지하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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