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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6장 강해 죄에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케리그마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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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께 살아가는 삶

죄에 대해 죽는다는 말은 율법에서 벗어 난다는 뜻이며, 죄의 영향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7장에서 결혼의 비유로 나타나며 8장에서 성령으로 인해 완전한 자유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6장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 줍니다.

 

죄에 대해 죽은 자로서의 새로운 삶(롬 6:1-7)

바울은 로마서 6장에서 은혜가 넘칠수록 죄를 더 지어도 된다는 오해를 바로잡으며 시작합니다. 그는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거늘 어찌하여 그 가운데 더 살겠느냐”고 반문합니다(롬 6:2).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한 신자는 죄의 지배 아래에 있지 않으며, 새로운 생명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바울은 신자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하게 되었음을 설명하며(롬 6:3-4), 이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적인 영적 변화임을 강조합니다. 세례는 단순한 외적 의식이 아닌, 영적인 새 출발을 상징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며, 죄로부터 해방되었다고 선언합니다(롬 6:6-7). 이는 신자가 더 이상 죄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죄의 영향력에서 해방된 신자는 이제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유로운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한 우리는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자유는 단순히 죄의 결과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의와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롬 6:8-11)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므로 그와 함께 살 것이라고 말합니다(롬 6: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셔서 더 이상 죽음에 지배받지 않으십니다. 그의 부활은 영원한 생명에 대한 승리를 의미하며, 신자들은 이 생명에 참여하게 됩니다. 바울은 신자들이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라고 권면합니다(롬 6:11).

 

이 말씀은 신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니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죄는 여전히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힘입어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어야 하며,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통해 영적 성숙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삶은 단순히 죄를 피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입니다.

 

죄의 지배를 거부하라(롬 6:12-14)

바울은 신자들에게 죄가 그들의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롬 6:12). 그는 신자들이 죄의 도구가 아닌 의의 도구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권면합니다(롬 6:13). 이는 신자가 일상 속에서 죄의 유혹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신자들은 자신의 몸을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울은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라"고 선언합니다(롬 6:14). 이 말씀은 신자가 더 이상 율법의 정죄 아래 있지 않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은혜는 죄를 허용하는 면죄부가 아니라,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신자는 은혜의 힘으로 죄를 다스리며,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의의 종으로서의 삶(롬 6:15-23)

바울은 다시 한번 은혜를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답변하며, 신자가 은혜 아래 있다고 해서 죄를 계속 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롬 6:15). 그는 신자들이 누구의 종이 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죄의 종이 되면 사망에 이르고, 순종의 종이 되면 의에 이르게 됩니다(롬 6:16). 여기서 바울은 종의 개념을 통해 신자들의 헌신을 설명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죄나 의 중 하나에 내어주는 존재로서, 누구를 섬기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바울은 신자들이 이전에는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는 마음으로부터 순종하여 의의 종이 되었다고 선언합니다(롬 6:17-18). 그는 죄의 종이었던 삶이 가져온 결과가 부끄러움과 사망임을 상기시키며, 이제는 하나님께 속하여 거룩함과 영생을 누리게 되었음을 강조합니다(롬 6:21-22). 바울은 이 변화를 구원의 핵심으로 설명하며, 죄에서 해방된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고 선언합니다(롬 6:23). 이는 죄와 은혜의 결과를 극명하게 대조하는 말씀입니다. 죄의 결과는 필연적으로 사망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생명과 희망을 제공합니다.

 

결론: 새로운 삶으로의 부르심

로마서 6장은 신자가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께 대해 살아가는 삶으로 부름받았음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함으로써 죄의 권세에서 해방되었으며, 이제는 하나님의 의의 도구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죄의 지배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의의 종으로서 거룩함과 영생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도전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죄의 유혹에 굴복하는 대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그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드리며,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과 순종의 삶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의 종으로 부르셨습니다. 이 부르심에 응답하여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죄를 이기고, 새로운 생명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삶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가능하게 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삶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이며, 우리는 이 길을 기쁨과 감사로 걸어가야 합니다.


로마서 전체를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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