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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 월요일 무화과 나무 저주

케리그마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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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예수님의 마지막 주간 두 번째 날 사건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일주일의 두 번째 날입니다. 성전정화과 무화과 나무의 저주가 가장 중요한사건으로 소개 됩니다.

아침: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에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

(마태복음 21:18-19, 마가복음 11:12-14)
예수님은 아침 일찍 베다니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한 무화과나무를 보셨는데, 나무에는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나무를 향해 "네가 다시는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라고 저주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영적으로 열매 없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겉모습만 경건하고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신앙과 순종이 없는 자들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나무가 곧바로 시들지는 않았지만 다음 날 나무가 마른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성전 정화 하시는 예수님

 

오전: 성전 정화 (첫 번째 주요 사건)

(마태복음 21:12-13, 마가복음 11:15-17, 누가복음 19:45-46)
예루살렘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곧바로 성전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서는 상인들이 짐승을 사고팔고, 환전업자들이 돈을 교환하며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내쫓으시며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불릴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라고 외치셨습니다. 이는 이사야서 56:7과 예레미야서 7:11을 인용한 말씀으로, 성전이 본래의 역할인 경배와 기도의 장소로 회복되어야 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이 사건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의심하며 그를 제거하기 위한 음모를 더 강력히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전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며 계속해서 백성들을 가르치셨고,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말씀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정오 무렵: 병자 치유와 어린이들의 찬송

(마태복음 21:14-16)
성전 정화 후 예수님은 그곳에 남아 병자들을 치유하셨습니다. 맹인과 다리 저는 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왔고, 예수님은 그들을 고치셨습니다. 이 기적들을 본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예수님께 경배했습니다.
특히 성전 안에서 어린이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치며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분노하며 예수님에게 이들을 책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는 시편 8:2 말씀을 인용하며 그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오후: 유대 지도자들과의 갈등 고조

(마가복음 11:18)
성전에서의 예수님의 행보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그를 어떻게 제거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고, 백성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유대 지도자들은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체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인기를 의식해 군중을 두려워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조용히 예수님을 제거할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늦은 오후: 베다니로 귀환

(마가복음 11:19)
하루 일과를 마치신 예수님은 다시 베다니로 돌아가셨습니다. 베다니는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가 살고 있는 마을로, 예수님께서 안식처로 사용하셨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다음 날을 준비하셨을 것입니다.
그날 있었던 일들은 제자들에게 큰 의미로 남았습니다. 무화과나무 저주, 성전 정화, 병자 치유 등은 모두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심판의 메시지를 상징하는 사건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겉모습만 경건한 종교적 위선과 부패를 폭로하시고, 참된 경배와 하나님의 통치를 가르치셨습니다.

요약 및 사건의 의미

예수님의 월요일 행적은 심판과 회복을 상징하는 사건들로 가득합니다. 무화과나무 저주는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경고하는 예표이며, 성전 정화는 하나님의 집이 본래의 역할인 기도와 경배의 장소로 회복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겉으로만 경건한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과 부패를 단호하게 꾸짖으셨습니다. 이는 당시 유대 지도자들로 하여금 그분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가속화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가르침과 기적은 여전히 많은 백성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월요일의 사건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심판자이자 회복자이심을 명확히 드러낸 중요한 날로, 고난주간의 전개에 있어 핵심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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