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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장 강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이스라엘의 구원

케리그마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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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이스라엘의 구원

로마서 11장 만큼 많은 논쟁을 일으킨 장은 없어 보일 정도입니다. 육적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본질은 아닙니다. 자, 주의를 기울여 로마서 11장으로 들어가 봅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심(롬 11:1-10)

바울은 로마서 11장에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이에 대해 그는 단호하게 "그럴 수 없느니라"고 답변합니다(롬 11:1). 바울 자신도 이스라엘 사람이며,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의 백성을 돌보신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구약의 엘리야 사건을 예로 들며(롬 11:2-4), 당시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알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하나님께서 7천 명의 신실한 자들을 남겨두셨음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지금도 남은 자를 은혜로 택하셨다고 말합니다(롬 11:5). 이는 인간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며, 은혜는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롬 11:6). 그러나 이스라엘의 대부분은 완악해졌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며(롬 11:7-8), 그들은 보아도 깨닫지 못하고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롬 11:9-10).

 

이방인의 구원과 이스라엘의 시기심(롬 11:11-24)

바울은 이스라엘이 넘어짐으로 인해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으며, 이것이 다시 이스라엘을 질투하게 하여 회복으로 이끌려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설명합니다(롬 11:11).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인들에게 부요함을 가져왔으며, 이스라엘이 온전히 회복될 때 더욱 큰 부요함이 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롬 11:12).

바울은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인 것을 강조하며(롬 11:13), 이방인들의 구원을 통해 자기 동족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데에 열심을 내고 있다고 말합니다(롬 11:14). 이스라엘이 버림받은 것이 세상의 화목을 가져왔다면, 그들이 다시 받아들여질 때 그것은 마치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롬 11:15).

바울은 또한 감람나무의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원래 감람나무(이스라엘)에서 가지들을 꺾어버리시고, 돌감람나무(이방인)의 가지들을 접붙이셨음을 말합니다(롬 11:17). 그러나 이방인들은 본래 나무의 뿌리에서 양분을 공급받고 있으므로 교만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함을 경고합니다(롬 11:18-20).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자들을 잘라내셨으며, 이방인들도 믿음에서 떨어지면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롬 11:21-2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다시 접붙이실 수 있으며, 그들이 믿음으로 돌아오면 다시 본래의 가지로 회복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롬 11:23-24).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의 비밀(롬 11:25-32)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경륜의 비밀을 깨닫게 하려 합니다. 이스라엘이 일부 완악해진 것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일 뿐이며, 결국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롬 11:25-26). 그는 이사야서의 예언을 인용하여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롬 11:26)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를 없이 하시겠다는 언약을 상기시킵니다(롬 11:27).

바울은 복음의 관점에서 이스라엘이 원수처럼 보일지라도, 선택의 관점에서는 여전히 하나님께 사랑받는 백성임을 강조합니다(롬 11:28).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으시므로(롬 11:29), 이방인들이 한때 불순종했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었듯이,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로 긍휼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롬 11:30-31). 결국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불순종 가운데 두셨으나, 이는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푸시기 위함입니다(롬 11:32).

 

하나님의 지혜와 주권에 대한 찬양(롬 11:33-36)

바울은 하나님의 깊은 지혜와 지식에 감탄하며 찬양을 올립니다. 그는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하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라고 외치며,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그는 또한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롬 11:34)라고 묻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이 인간의 지혜를 초월함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빚진 적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와 그분을 위해 존재한다고 선언합니다(롬 11:35-36). 그는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가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이라고 찬양하며 로마서 11장을 마무리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구원의 계획

로마서 11장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구원의 계획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이 일시적으로 넘어졌지만 완전히 버려진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방인의 구원과 함께 다시 회복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시며, 그분의 구속 계획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크고 깊은 지혜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며, 우리를 향한 그의 계획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믿음 안에 서 있는 것이므로,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방인과 유대인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바라보며, 더욱 감사하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로마서 전체를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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