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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강해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삶

케리그마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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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삶

1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삶에 대한 이야기가 강조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광범위하게 설명해 줍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에게도 동일한 주제로 다루고 있으니 좋은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삶(롬 12:1-2)

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신앙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강조하며, 먼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것을 권면합니다(롬 12:1).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크신 자비에 대한 올바른 반응으로, 신자는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헌신은 단순한 의식적 행위가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실제적 행위를 포함합니다.

바울은 또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말하며(롬 12:2), 신자가 세상의 가치관에 동화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신앙인이 자신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복음의 원리에 따라 변화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하고 기쁘고 온전하기에, 우리는 그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각 지체가 맡은 역할과 은사(롬 12:3-8)

바울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자들이 각자 다른 은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겸손히 사용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롬 12:3). 그는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각각 다른 은사가 있으니"라고 하며(롬 12:6), 모든 신자가 각기 다른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교회가 하나의 몸과 같아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의미합니다(롬 12:4-5).

바울은 몇 가지 은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예언(롬 12:6), 섬김(롬 12:7), 가르침(롬 12:7), 위로(롬 12:8), 구제(롬 12:8), 다스림(롬 12:8), 긍휼(롬 12:8) 등의 은사를 받은 자들은 이를 성실하게 감당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기신 은사를 충성스럽게 사용함으로써 교회 공동체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랑과 선행을 실천하는 삶(롬 12:9-21)

바울은 신자들이 진실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고 명하며(롬 12:9), 신자가 단순히 감정적인 사랑을 넘어서서 실제적인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그는 또한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고 권면합니다(롬 12:10). 이는 신자들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바울은 신자들이 부지런하며 열심을 내어 주님을 섬겨야 하며(롬 12:11),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항상 힘써야 한다고 가르칩니다(롬 12:12). 이러한 태도는 신앙인의 삶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신자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바울은 또한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고 하며(롬 12:13), 신자들이 실제적인 나눔과 섬김을 통해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어서 그는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 12:14)고 말하며, 신자가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하는 복음의 원칙을 실천하도록 권면합니다.

바울은 또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적 삶을 강조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는 말씀을 통해, 신자들이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며 하나 된 공동체를 이루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또한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지 말라"(롬 12:16)고 말하며, 겸손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면합니다.

악을 선으로 이기는 삶(롬 12:17-21)

바울은 신자들에게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고 가르칩니다(롬 12:17). 이는 신자들이 복수나 보복을 피하고, 오히려 선을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야 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 12:18)고 권면하며, 신자들이 평화를 이루는 데 힘써야 함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고 하며(롬 12:19), 신자가 보복을 하나님의 손에 맡겨야 함을 가르칩니다. 그는 신명기 32:35를 인용하여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기시키며, 신자들은 복수보다 용서와 사랑을 실천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원수를 갚는 대신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고 말하며(롬 12:20), 악을 선으로 이기는 삶을 실천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는 단순히 소극적인 용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여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실천적 삶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는 권면을 통해, 신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결론: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신자

로마서 12장은 신자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올바른 반응으로서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하며,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은사를 사용하여 섬기고, 사랑과 선행을 실천하며, 원수를 사랑하고 악을 선으로 이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하며, 겸손과 사랑, 용서와 화평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순종하는 삶을 통해, 우리는 참된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을 세상 가운데 나타내야 합니다.


로마서 전체를 장별로 요약하고, 구조분석을 따라서 강해 설교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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