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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2장 설교

케리그마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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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2장 설교

히브리서 2장은 우리가 받은 구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더욱 굳게 붙잡아야 함을 경고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는 천사보다 낮아지셨으나, 결국 영광과 존귀를 받으셨습니다. 또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며 도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우리를 하나님과 연합하게 하셨으며,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소망을 주십니다.

 

더욱 굳게 붙잡아야 할 구원 (히 2:1-4)

히브리서 2장은 첫 구절에서 강한 경고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히 2:1).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구원의 메시지를 소홀히 여기지 말라는 권면입니다. '떠내려간다'는 표현은 배가 정박하지 않고 물살에 휩쓸려 가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됩니다.

 

2절에서는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히 2:2)라고 말하며, 구약에서 천사들을 통해 주어진 율법이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율법을 어긴 자들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다면,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통한 복음을 소홀히 여길 때 심판은 더욱 클 것입니다(히 2:3). 이는 신약의 복음이 구약의 율법보다 더욱 중요하며, 이를 무시하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뜻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구원의 메시지를 표적과 기사, 여러 가지 능력과 성령의 은사로 확증하셨습니다(히 2:4). 이는 신약 교회에서 사도들과 성도들에게 나타났던 기적들을 의미하며, 복음의 진리성이 확실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놀라운 구원의 메시지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을 영화롭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히 2:5-9)

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신 것이 아니다"(히 2:5)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사람을 그분의 창조 세계에서 특별한 존재로 세우셨음을 강조합니다. 시편 8편을 인용하면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고, 천사보다 잠시 동안 낮아졌으나 장차 영화롭게 될 것을 설명합니다(히 2:6-8, 시 8:4-6).

 

그러나 현실에서 인간은 여전히 죄와 사망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낮아지셨으며"(히 2:9),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로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다"(히 2:9). 이는 예수님의 대속 사역이 인류를 위한 희생이었으며, 그분이 이제 하나님 우편에서 영화롭게 되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은 신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때로 고난을 통해 연단받지만, 최종적으로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이 바로 우리가 따라가야 할 길입니다.

 

우리의 구원의 창시자 예수님 (히 2:10-13)

하나님께서는 "많은 아들들을 영광으로 이끄시기 위하여"(히 2:10)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의 창시자"(히 2:10)로서, 고난을 통해 온전하게 되셨습니다. 여기서 ‘온전하게 되셨다’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본래 불완전하셨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필연적으로 고난을 겪으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형제"(히 2:11)라고 부르시며, 시편을 인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공동체 가운데서 함께 하신다고 선언하십니다(히 2:12, 시 22:22). 이는 예수님이 단순한 구세주가 아니라, 우리와 깊은 연합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분은 신자로 하여금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하시는 중보자이십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 (히 2:14-18)

마지막 부분에서는 예수님의 육체적 성육신과 그 목적에 대해 설명합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셨다"(히 2:14). 이는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신 이유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사탄은 죽음을 통해 사람들을 종으로 삼으려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이김으로써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히 2:14-15). 예수님은 참된 대제사장으로서 "자신도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다"(히 2:18)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겪는 고난과 시험을 친히 경험하셨으며, 우리를 이해하시고 도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나아갈 때 그분의 자비와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전체 장별 요약 및 강해 목록은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각 장을 간략하게 요약 정리했고, 장 제목을 클릭하시면 장별 강해로 넘어갑니다. 히브리서를 공부함에 있는 대략적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주해 중심의 설교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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