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3장 설교

히브리서 3장 설교

히브리서 3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세보다 뛰어나신 분임을 강조하며, 신앙의 여정을 끝까지 인내해야 한다는 권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이끄셨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더욱 큰 사명을 감당하십니다(히 3:1-6).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불신하고 반역한 것처럼, 우리도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고 순종해야 합니다(히 3:7-11). 믿음을 끝까지 지켜야만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갈 수 있으며, 형제 자매들이 서로 격려하며 믿음을 견고히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히 3:12-19). 예수님의 역할과 하나님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우리는 더욱 신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모세보다 크신 예수님 (히 3:1-6)

히브리서 3장은 예수님을 "사도이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고 권면하며 시작됩니다. 사도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로서의 역할을 의미하며, 대제사장은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두 역할을 모두 완전하게 감당하십니다. 이는 그분이 단순한 사명이 아닌, 완전한 중보자로서 모든 인류를 위한 구속을 이루시는 분임을 의미합니다.

 

모세는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의 집에서 섬겼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 집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히 3:5-6). 이는 예수님께서 모세보다 우월하시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의 권위 아래 있는 교회가 그분께 충성해야 함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신뢰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단순한 신뢰를 넘어 우리의 삶 속에서 적극적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해야 합니다. 믿음은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지속적인 삶의 실천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라 (히 3:7-11)

히브리서 저자는 시편 95편을 인용하여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언급합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라"(히 3:7-8)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거부하고 불순종했던 이스라엘의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으라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백성들에게 인내하시며 길을 보여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반복적으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했던 백성들은 결국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멸망했습니다(히 3:10-11). 이는 믿음 없이 불순종하는 삶이 가져오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열고, 날마다 그분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강퍅한 마음은 영적으로 무뎌지게 만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합니다. 신자는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우리의 연약함을 아뢰고, 믿음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야 합니다.

 

서로 격려하며 믿음을 지키라 (히 3:12-19)

히브리서 저자는 형제들에게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하라"(히 3:12)고 경고합니다. 이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믿음을 견고하게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믿음은 개인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공동체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신앙 공동체는 서로를 세우고 지탱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서로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이 끝까지 지속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의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히 3:14). 그러므로 믿음을 포기하지 말고, 날마다 서로를 격려하며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신앙의 여정은 결코 쉽지 않으며, 때로는 유혹과 시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가 함께 기도하며 격려한다면, 우리는 더욱 강한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도 믿지 않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히 3:19). 이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신앙은 한 순간의 결단이 아니라 평생 지속해야 하는 여정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신앙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흔들릴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며 끝까지 함께하십니다.

 

신자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기 위해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또한, 신앙 공동체 내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사랑과 격려로 서로를 지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붙들고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얻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며, 우리가 흔들릴 때 붙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히브리서 전체 장별 요약 및 강해 목록은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각 장을 간략하게 요약 정리했고, 장 제목을 클릭하시면 장별 강해로 넘어갑니다. 히브리서를 공부함에 있는 대략적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주해 중심의 설교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