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5장 설교
히브리서 5장 설교
히브리서 5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하시는지를 설명합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중재하며, 인간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자입니다(히 5:1-3). 예수님은 아론의 계통을 따른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히 5:6, 10). 또한, 예수님께서 순종을 배우셨고, 고난을 통해 온전하게 되셨으며,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음을 강조합니다(히 5:7-9). 마지막으로, 저자는 독자들이 신앙적으로 미숙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하며, 장성한 믿음으로 나아갈 것을 권면합니다(히 5:11-14). 신앙은 지속적인 성장을 요구하며, 영적 미숙함을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대제사장의 역할과 인간의 연약함 (히 5:1-4)
히브리서 5장은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속한 일에 맡겨져"(히 5:1)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대제사장이 인간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대제사장은 연약한 자들을 불쌍히 여길 수 있어야 하며, 자신도 연약함을 경험하기 때문에 그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히 5:2). 그는 백성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속죄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히 5:3). 이러한 대제사장의 직분은 하나님께서 직접 부르신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며, 스스로 얻을 수 있는 직분이 아닙니다(히 5:4).
대제사장은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서는 자로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요한 중재자 역할을 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하는 역할을 하며, 구약에서 대제사장이 담당했던 희생 제사가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완성됨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흠 없는 대제사장이시며, 단번에 온전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 (히 5:5-10)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대제사장이 되지 않으셨고,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셨습니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히 5:5)라는 말씀은 시편 2편을 인용한 것으로, 예수님의 신성과 하나님의 부르심을 강조합니다. 또한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이라"(히 5:6)라고 하셨으며, 이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이 아론의 계통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멜기세덱은 창세기 14장에서 아브라함을 축복한 의와 평강의 왕으로 등장하며, 그의 제사장직은 아론의 계통과 다르게 시작과 끝이 없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이 영원하며 완전한 속죄를 이루시는 직분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신으로 계실 때 큰 소리와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를 드리셨고(히 5:7), 그의 경외함으로 인해 들으심을 받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셨으며(히 5:8), 온전하게 되심으로써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히 5:9).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으로 세우셨다는 점은, 그의 제사장직이 영원하며 완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히 5:10).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은 단순히 제사의 집행을 넘어서, 인간의 모든 죄를 단번에 사하시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는 사역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으며, 그의 희생을 통해 죄 사함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앙의 성숙을 촉구하는 권면 (히 5:11-14)
히브리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너희에게 관하여 말할 것이 많으나 너희가 듣기에 둔하여졌도다"(히 5:11)라고 책망합니다. 신앙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상태를 가리키며, 아직도 처음 신앙의 기초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합니다. "때가 오래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히 5:12)라는 말씀은, 신앙의 성장이 필요한 시점에서 여전히 기초적인 가르침에 머물러 있는 이들의 상태를 설명합니다.
영적 성숙은 단순히 교리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 교리를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들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히 5:14)라는 말씀은 신앙의 성숙이 삶 속에서 실천될 때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신자는 말씀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여 믿음을 성장시켜야 합니다.
신앙의 성숙은 지속적인 훈련과 실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동함으로써 영적인 분별력을 길러야 합니다. 미숙한 신앙에서 벗어나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도와 말씀의 훈련이 필요하며,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에서 실천해야 하는 것이며,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신앙의 깊이를 더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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