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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6장 설교

케리그마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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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6장 설교

히브리서 6장은 신앙의 기초를 넘어서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더 이상 초보적인 교훈에 머물러 있지 말고, 완전한 자리로 나아가라고 권면합니다(히 6:1-3). 또한, 타락한 자들이 다시 회개할 수 없는 위험성을 경고하며(히 6:4-8), 끝까지 견디는 믿음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히 6:9-12).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들어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하다는 점을 보증하며, 우리가 소망의 닻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둘 것을 가르칩니다(히 6:13-20).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나 선언이 아니라, 끊임없는 인내와 헌신을 통해 더욱 깊어져야 합니다.

 

신앙의 기초를 넘어서 성장하라 (히 6:1-3)

히브리서 6장은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히 6:1)라는 권면으로 시작됩니다. 신앙의 초보적인 가르침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회개, 신앙, 세례, 안수, 죽은 자의 부활, 영원한 심판과 같은 기초적인 교훈을 다시 반복하는 대신, 더욱 깊이 있는 신앙으로 성장할 것을 촉구합니다(히 6:2-3). 이는 신앙이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성숙한 신앙은 단순히 교리적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 안에서 자라나기를 원하시며, 신앙의 기초를 튼튼히 한 후 더 깊은 영적 성숙으로 나아가도록 부르십니다. 기초적인 교훈에 머물러 있는 것은 마치 유아가 항상 젖을 먹고 단단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것과 같으며, 신자들은 영적 성장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거쳐야 합니다.

 

다시 회개할 수 없는 자들의 위험 (히 6:4-8)

히브리서 저자는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자들이 다시 타락하면, 그들을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히 6:4-6). 이는 신앙의 여정에서 철저히 배교하는 자들에게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히 6:6)라는 구절은, 배교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신앙을 저버린 자들이 다시 구원의 자리로 돌아오기가 어렵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이 구절은 신자들에게 신앙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닌 지속적인 헌신으로 유지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은 값비싼 희생을 통해 주어진 것이므로, 신자들은 이를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는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신실한 헌신의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저자는 이를 밭의 비유로 설명합니다.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박한 자들에게 유익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히 6:7),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히 6:8)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영적 결말이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신앙이 열매를 맺지 못하면 결국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끝까지 견디는 믿음과 소망의 확신 (히 6:9-20)

저자는 독자들에게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나은 것과 구원에 가까운 것을 확신하노라"(히 6:9)라고 위로하며, 그들의 믿음과 사랑의 행위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고 말합니다. "너희가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하나님이 잊지 아니하시느니라"(히 6:10)라는 말씀은 신자들이 선한 행위를 지속해야 할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으며, 신자들은 그 약속을 신뢰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라"(히 6:12)라는 말씀은 신앙의 여정에서 인내와 끈기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들어, 하나님의 약속이 변함없음을 보증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히 6:17).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하며, 우리가 그분을 신뢰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신실하신 분이며, 우리가 끝까지 견디도록 도우십니다.

 

특히,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히 6:19)라는 말씀은, 우리의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확실히 보호되고 있으며,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 앞에 들어가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심을 나타냅니다(히 6:20).

 

결론적으로, 히브리서 6장은 신앙의 성숙을 촉구하며, 끝까지 견디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확실한 약속과 소망을 붙잡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여정을 계속해야 합니다. 신앙은 순간적인 결심이 아니라 평생 지속되는 순종과 인내의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약속을 바라보며, 날마다 더욱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전체 장별 요약 및 강해 목록은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각 장을 간략하게 요약 정리했고, 장 제목을 클릭하시면 장별 강해로 넘어갑니다. 히브리서를 공부함에 있는 대략적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주해 중심의 설교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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