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7장 설교
히브리서 7장 설교
히브리서 7장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이 전리품의 십일조를 바친 신비로운 제사장으로 등장하며(히 7:1-3), 이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이 레위 계열의 제사장직보다 뛰어남을 예표합니다. 저자는 율법 아래의 제사장 제도가 완전하지 않으며, 예수님께서 더 나은 제사장직을 통해 완전한 구원을 이루셨음을 강조합니다(히 7:11-19).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맹세로 대제사장이 되셨으며, 영원히 살아 계셔서 우리를 중보하십니다(히 7:20-28).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확실성과 완전한 중보를 확신해야 합니다.
멜기세덱과 예수님의 대제사장직 (히 7:1-10)
히브리서 7장은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히 7:1)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멜기세덱은 창세기 14장에서 아브라함이 롯을 구한 후 만난 신비로운 인물입니다. 그는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제공하며 축복했고, 아브라함은 그에게 십일조를 바쳤습니다(히 7:2). 이는 멜기세덱이 단순한 왕이 아니라, 제사장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보여줍니다.
멜기세덱은 계보가 기록되지 않았고, 출생과 죽음이 언급되지 않은 존재로 묘사됩니다(히 7:3). 이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직과 연결되며, 예수님께서 인간적인 혈통에 의한 제사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음을 상징합니다. 레위 계열의 제사장들은 혈통을 따라 이어졌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으로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또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하였다는 점에서, 그는 아브라함보다 더 높은 존재로 인정됩니다(히 7:6-7). 이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님의 제사장직이 레위 계열의 제사장직보다 더욱 우월함을 의미합니다. 십일조를 바친다는 행위는 종속적인 관계를 나타내며,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다는 것은 멜기세덱이 더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 나은 제사장직과 율법의 변화 (히 7:11-19)
율법 아래에서의 레위 계열 제사장직은 완전한 구원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어찌하여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겠느냐"(히 7:11)라는 말씀은 율법의 제사장 제도가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율법에 따른 제사장직은 인간의 죄를 영원히 해결할 수 없었고, 반복적인 제사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세우신 영원한 제사장이며, 그의 제사장직은 인간적인 혈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맹세로 확립되었습니다(히 7:15-17). "이는 그가 육신에 속한 계명의 법을 따라 된 것이 아니요,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된 것이라"(히 7:16)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제사장직이 영원성과 능력을 갖춘 것임을 강조합니다.
율법이 연약하고 무익함으로 인해 완전한 구원을 이루지 못했으나, 예수님을 통해 더 나은 소망이 주어졌습니다(히 7:18-19). 이는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음을 의미하며, 더 이상 불완전한 제사장 제도에 의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영원한 중보자 예수님 (히 7:20-28)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하나님의 맹세로 확립되었습니다. "주는 맹세로 하지 아니하셨으나 오직 맹세로 하신 이가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다"(히 7:21). 이는 예수님의 제사장직이 하나님의 확실한 언약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더 나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으며(히 7:22), 그분은 영원히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분입니다(히 7:24-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 7:25). 이는 예수님께서 단순히 한 번의 제사를 드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신자들을 위해 중보하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율법 아래의 대제사장들은 연약하고 죄가 있는 존재였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고 거룩하며,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히 7:26).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히 7:27). 예수님의 속죄는 완전하며, 더 이상의 제사가 필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히브리서 7장은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이 레위 계열의 제사장직보다 더욱 우월하며, 영원한 중보자로서 신자들을 끝까지 구원하신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우리의 믿음을 온전히 맡기고, 그의 영원한 제사장직을 신뢰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끝까지 붙드시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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