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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9장 설교

케리그마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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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9장 설교

히브리서 9장은 옛 언약과 새 언약의 차이를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구약의 제사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구약의 성막과 제사 제도를 설명하며(히 9:1-10), 예수님께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음을 선포합니다(히 9:11-15). 또한, 유언과 피 흘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히 9:16-22), 예수님께서 하늘 성소에서 우리를 위한 중보자로 계시며 다시 오실 것을 선언합니다(히 9:23-28). 이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주어진 구원의 확실성과 완전성을 확신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속죄는 단순한 예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구원의 완성이었습니다.

 

구약 성막과 제사의 한계 (히 9:1-10)

히브리서 9장은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히 9:1)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구약의 제사 제도가 명확한 규례를 따르고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성막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첫째 칸에는 등잔대와 떡상이 있었고, 둘째 칸에는 지성소가 있었습니다(히 9:2-3). 지성소 안에는 금 향로와 언약궤가 있었으며, 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습니다(히 9:4-5).

 

그러나 이러한 제사는 완전한 속죄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대제사장은 매년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 제사를 드려야 했으며(히 9:6-7), 이는 구약의 제사가 죄를 온전히 제거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 모든 것은 장차 올 좋은 일들의 그림자라"(히 9:9)라는 말씀은, 구약의 제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예표하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율법의 규례로는 완전한 구원을 이룰 수 없으며, 참된 속죄는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성소의 구조 자체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며, 예수님을 통해서만 진정한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단번에 이루신 예수님의 속죄 (히 9:11-15)

예수님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히 9:11)라는 말씀처럼, 구약의 성막이 아닌 하늘의 참된 성소에서 중보자로 계십니다. 예수님은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가 아니라, 자신의 피로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으며, 우리에게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히 9:12).

 

구약의 제사는 일시적인 정결을 위한 것이었지만,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합니다(히 9:13-14).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히 9:15)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죽음이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과 영원히 화목하게 하는 새 언약을 확립하는 희생이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며, 더 이상 율법의 의식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준을 제시하며, 참된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유언과 피 흘림의 필요성 (히 9:16-22)

히브리서 저자는 유언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언자의 죽음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히 9:16-17). 이는 예수님의 죽음이 새 언약을 확립하는 필수적인 요소였음을 강조합니다. 구약에서도 언약이 세워질 때 피가 흘려졌으며, 이는 하나님의 거룩한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히 9:18-21).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라는 말씀은, 속죄를 위해 반드시 희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피를 흘리심으로써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으며, 더 이상 반복적인 제사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으며, 그의 피로 새롭게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피의 의미는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하늘 성소에서의 중보와 재림의 약속 (히 9:23-28)

히브리서 9장은 예수님께서 하늘 성소에서 중보자로 계시며,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 나타나신다고 선언합니다(히 9:24). 구약의 대제사장은 해마다 성소에 들어가 제사를 드렸지만, 예수님께서는 단번에 자신을 드려 죄를 제거하셨습니다(히 9:25-26).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라는 말씀은, 인간의 삶이 유한하며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됨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8)라는 약속을 통해,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큰 소망을 주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살아갈 때, 현재의 삶이 더욱 거룩하고 하나님 중심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히브리서 9장은 구약의 제사가 불완전했음을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가 영원한 구원을 이루었음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그가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희생과 중보 사역을 신뢰하는 것이 참된 신앙이며, 그분을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인정하며 의지해야 합니다. 또한, 그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라, 적극적인 순종과 헌신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의 단번 속죄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을 이루도록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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