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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7장 묵상 및 강해

케리그마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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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음녀 바벨론의 심판과 하나님의 공의

요한계시록 17장은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을 받게 될 바벨론, 즉 세상의 타락한 체제와 불의한 권세를 상징하는 '큰 음녀'에 대한 계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악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시며, 최후의 때에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의 공의로우신 성품을 반영하는 동시에, 성도들에게는 구원의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가 됩니다.

 

붉은 짐승을 탄 큰 음녀(요한계시록 17:1-6)

요한은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17:1)라는 천사의 초청을 받습니다. 여기서 '큰 음녀'는 단순한 한 개인이 아니라, 세상의 부패하고 타락한 체제와 그것을 따르는 무리들을 의미합니다. ‘많은 물 위에 앉았다’는 표현은 그녀가 많은 민족과 나라들을 지배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17:15).

 

그녀는 "땅의 왕들도 그녀와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녀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17:2)라고 기록됩니다. 이는 세상의 권력자들이 타락한 체제와 결탁하여 불의한 행위를 일삼았으며, 많은 이들이 이 유혹에 빠졌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음행'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성적 타락이 아니라 영적 배교와 하나님을 떠난 타락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모든 세속적 유혹과 그에 따른 타락을 상징합니다.

 

이후 요한은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17:3)라고 기록합니다. 붉은 빛 짐승은 사탄의 권세를 받은 세상의 제국을 의미하며, 이 짐승 위에 앉아 있는 큰 음녀는 세상의 권력을 등에 업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권세와 그 부패한 영적 상태를 경고하는 장면입니다.

 

이 음녀는 "자주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녀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17:4). 겉으로는 화려하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죄악과 타락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이마에는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17:5)라고 기록된 이름이 있습니다. 이는 바벨론이 세상의 타락을 주도하는 상징적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녀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요한은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과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17:6)라고 기록합니다. 바벨론은 단순히 타락한 도시나 체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순교자들의 피를 흘리게 한 세상의 악한 세력입니다. 요한이 이를 보고 놀란 것은 그 세력이 너무도 강하고 화려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겉으로 강해 보이는 이 세력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음녀의 비밀과 붉은 짐승의 정체(요한계시록 17:7-14)

천사는 요한에게 "내가 놀랍게 여기는 이유를 네게 이르리라"(17:7)라고 말하며, 붉은 짐승의 정체를 설명합니다.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17:8). 이는 세상의 악한 세력이 역사 속에서 계속해서 나타나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운명임을 의미합니다.

 

이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으며"(17:9-10), 일곱 머리는 일곱 왕과 일곱 산을 의미합니다. 이는 당시 로마 제국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세상 권력의 흐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열 뿔은 "열 왕이라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함께 임금처럼 권세를 받으리라"(17:12)라고 설명됩니다. 이는 마지막 때에 등장할 열 왕이 적그리스도의 세력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어린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17:14). 이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승리가 이루어질 것이며, 성도들도 주님과 함께 승리하게 될 것임을 확신하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악이 아무리 강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시며 결국 성도들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바벨론의 멸망(요한계시록 17:15-18)

천사는 음녀가 앉아 있는 많은 물이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라"(17:15)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바벨론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결국 "네가 본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사르리라"(17:16)라는 심판이 선언됩니다. 이는 세상의 권세가 결국 서로를 배신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인간의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뜻을 이루고자 하여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17:17)라고 기록된 것처럼, 세상의 권력자들도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17:18)라고 기록됩니다. 이는 바벨론이 단순한 한 도시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세상의 타락한 체제와 불의한 권력을 총체적으로 의미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고대 바벨론은 주변의 모든 나라들을 지배하는 강력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벨론의 타락한 정신을 말합니다. 바벨론을 음녀로 표현함으로 그 안에 있는 탐욕을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바벨론 음녀를 조심하십시오.

 

결론: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거룩한 삶을 살라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타락한 체제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바벨론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며, 성도들은 이 악한 세력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우리는 그분의 공의로운 뜻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승리하시며, 그의 백성을 지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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