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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장 강해 설교

케리그마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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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장

전도서 1장 요약

전도자는 인생의 모든 것이 헛됨을 선언하며, 인간의 수고가 결국 아무런 이익을 주지 못함을 강조합니다(전 1:2-3). 해 아래 새것이 없으며, 자연의 순환과 역사의 반복 속에서도 인간은 만족을 찾을 수 없습니다(전 1:9-11). 전도자는 지혜를 탐구하였으나, 지혜가 많아질수록 근심도 커지고 고통도 증가함을 깨닫습니다(전 1:18). 결국 인간의 모든 노력과 탐구는 헛되며, 참된 만족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찾아야 함을 암시합니다.

전도서 1장 구조분석

  1. 인생의 헛됨 선언 (전 1:1-2)
  2. 인간의 수고와 반복되는 자연 (전 1:3-11)
  3. 지혜의 한계와 헛됨 (전 1:12-18)

전도서 1장에 주목할 단어와 주제

‘헛됨’(전 1:2)은 전도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으로, 인생의 덧없음과 인간 노력의 무상함을 강조합니다. ‘해 아래’(전 1:3)는 인간이 경험하는 이 땅의 삶을 의미하며,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결국 헛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또한, ‘지혜’(전 1:13)는 인간이 세상의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노력을 의미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이해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본 장에서 전도자는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참된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필요함을 암시합니다. 이 장은 인생의 헛됨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가 어디에서 참된 의미와 만족을 찾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인생의 헛됨과 참된 의미를 찾아서 (전 1:1-18)

사람들은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수많은 길을 걷습니다. 성공을 추구하고, 지혜를 탐구하며, 쾌락을 누리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전도서는 이러한 인간의 근본적인 고민을 다룹니다. 본 장에서 솔로몬은 인생의 모든 것이 헛됨을 선언하며(전 1:2), 인간의 수고와 자연의 반복 속에서 만족을 찾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전 1:3-11). 또한, 지혜를 탐구했지만 결국 그 한계를 깨닫고, 인간의 노력과 연구가 완전한 해답을 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전 1:12-18). 본 설교를 통해 우리는 헛됨 속에서도 참된 의미를 찾을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1. 인생의 헛됨 선언 (전 1:1-2)

"전도자의 말씀이라.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이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 1:1-2)

전도서는 솔로몬이 인생을 살며 경험한 깨달음과 지혜를 담은 책입니다. 그는 ‘전도자’(히브리어: קֹהֶלֶת, 코헬렛)로 불리며, 하나님과 인생에 대해 깊이 탐구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가 인생에서 내린 결론은 "모든 것이 헛되다"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헛됨’(הֶבֶל, 헤벨)은 ‘증기, 안개, 허무함’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것은 덧없고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붙잡으려 하지만 손에서 빠져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인생의 노력, 재물, 지혜, 권력도 결국은 사라지고 말기 때문에 헛되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단순한 비관주의자가 아닙니다. 그는 우리의 시선을 이 땅의 현실에만 두지 않고, 더 깊은 곳으로 인도합니다. 인생이 헛된 이유는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모든 것이 결국 공허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초점은 ‘무엇이 헛된가’가 아니라, ‘무엇이 영원한가’에 맞춰져야 합니다.

2. 인간의 수고와 반복되는 자연 (전 1:3-11)

"사람이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전 1:3)

솔로몬은 인간의 수고가 반복될 뿐이며, 궁극적으로 유익이 없음을 말합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일하고 노력하지만,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자연의 반복성과 인간의 무력함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다시 그 흘러가던 곳으로 돌아가느니라." (전 1:4-7)

자연은 변함없이 순환하지만, 인간은 그 속에서 유한한 존재로 살아갑니다. 해가 뜨고 지며, 바람이 불고, 강물이 흐르지만, 결국 모든 것은 반복될 뿐입니다. 이처럼 자연의 질서 속에서 인간은 결국 한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역사의 반복성과 인간의 망각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 (전 1:9)

우리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만,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변화하지만, 인간의 본성과 욕망, 죄악은 변하지 않습니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제국이 흥망성쇠를 겪었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망각하고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만, 하나님은 변함없으시며, 그분의 진리는 영원합니다. 결국 인간의 탐욕과 욕망은 언제나 같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3. 지혜의 한계와 헛됨 (전 1:12-18)

"내가 내 마음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으나..." (전 1:16)

솔로몬은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혜 역시 인간의 궁극적인 만족을 줄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지혜가 주는 근심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전 1:18)

지혜는 인간에게 깨달음을 주지만, 동시에 더 많은 고민과 한계를 알게 합니다. 지혜가 깊어질수록 인생의 허무함과 인간의 무력함을 더 크게 깨닫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많은 정보를 습득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불안과 걱정을 증가시킵니다. 지식이 많아질수록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더 깊이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참된 만족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옵니다.

결론: 참된 의미를 찾는 길

전도서 1장은 인생이 헛되며, 인간의 노력과 지혜가 완전한 만족을 줄 수 없음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한 절망의 메시지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일깨우는 초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 인생의 의미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가지만, 하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2. 자연과 역사는 반복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새로운 삶이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고후 5:17).
  3. 지혜를 추구하되, 그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솔로몬이 강조한 "헛됨"은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만족과 영원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시선을 "해 아래"가 아니라 "하늘 위"에 두고 살아갈 때, 인생의 헛됨을 넘어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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