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3장 강해 설교

전도서 3장

전도자는 인생의 모든 일이 정해진 때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태어날 때와 죽을 때, 심을 때와 거둘 때, 울 때와 웃을 때가 있으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전 3:1-8).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영원하고 완전합니다(전 3:11, 14).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현재의 삶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즐거워하며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전 3:12-13). 또한, 하나님께서는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시며, 모든 것이 그분의 뜻 안에서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십니다(전 3:17). 결국 인간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전 3:19-21).

 

전도서 3장 구조분석

1. 모든 일에는 때가 있음 (전 3:1-8)
2.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의 한계 (전 3:9-15)
3. 하나님의 심판과 인간의 운명 (전 3:16-22)

전도서 3장에 주목할 단어와 주제

‘때’(전 3:1)는 본 장의 핵심 주제로, 인생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인간은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없으며,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영원’(전 3:11)은 인간이 하나님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계획하셨지만, 인간은 그것을 다 알 수 없습니다. ‘심판’(전 3:17)은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판단하시는 기준을 강조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공의를 기억해야 함을 뜻합니다. 이 장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현재의 삶을 감사하며 살아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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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와 인간의 삶 (전 3:1-22)

사람들은 흔히 "때가 있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생의 때를 완벽히 알지 못하며,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전도서 3장은 인생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때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가르칩니다(전 3:1-8).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영원하고 완전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전 3:9-15).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공의로 심판하시며, 인간은 언젠가 흙으로 돌아갈 것을 깨닫게 됩니다(전 3:16-22).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 배우게 될 것입니다.

1. 모든 일에는 때가 있음 (전 3:1-8)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전 3:1)

전도자는 인생의 다양한 국면을 열네 쌍의 대조적인 표현으로 설명합니다(전 3:2-8). 태어날 때와 죽을 때, 심을 때와 거둘 때, 울 때와 웃을 때 등 모든 순간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따라 진행됩니다.

때의 의미

히브리어 ‘에트’(עֵת, 때)는 특정한 시기와 계절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이 때를 선택할 수 없으며, 단지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따라갈 뿐입니다.

인생에는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평안과 고난이 섞여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좋은 때를 원하지만, 어려운 때 역시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을 허락하시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롬 8:28).

순종의 필요성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성급하게 행동하면 후회할 수 있으며, 조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앞서 나가려 하면 실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가장 좋은 때를 기다리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2.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의 한계 (전 3:9-15)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전 3:11)

전도자는 인간이 자신의 수고를 통해 얻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전 3:9), 하나님이 모든 것을 때에 맞게 아름답게 하셨다고 말합니다(전 3:11).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는 인간이 단순히 일시적인 삶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갈망하도록 창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유한한 지혜로는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으며(고전 13:12),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보다 훨씬 크고 깊습니다.

감사의 삶

전도자는 하나님이 주신 인생을 즐거워하고, 먹고 마시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강조합니다(전 3:12-13). 여기서 ‘먹고 마신다’는 것은 단순한 육체적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삶을 감사히 누리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지금 허락하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심판과 인간의 운명 (전 3:16-22)

"또 내가 보니 해 아래에서 심판하는 곳에는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에도 악이 있도다." (전 3:16)

전도자는 이 세상에 불의가 존재하는 것을 목격하며 탄식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실 것을 확신합니다(전 3:17). 인간의 눈에는 불공평해 보이는 일이 많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판단하실 것입니다.

죽음과 인간의 한계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이 당하나니 둘 다 같은 호흡이 있음이라... 다 흙에서 왔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전 3:19-20)

전도자는 인간과 짐승 모두 흙으로 돌아간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간의 유한성을 강조하는 말로, 결국 인간이 교만해질 이유가 없음을 가르칩니다. 죽음 앞에서 인간의 권세와 지혜, 재물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전 12:7). 따라서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살아가기

전도서 3장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1. 인생의 모든 순간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때를 정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이루십니다.
2.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우리는 그분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은 불공평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4. 현재의 삶을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기쁨으로 누리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우리는 종종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하나님께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계획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더라도, 하나님의 때가 가장 완벽하며 아름답다는 사실을 믿고 살아갈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