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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장 강해 설교

케리그마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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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장

[전도서 4장 요약]

전도자는 세상에 가득한 억압과 불의를 바라보며, 압제받는 자들에게 위로자가 없음을 탄식합니다(전 4:1).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자가 이러한 고통을 보지 않으니 더 낫다고 말합니다(전 4:2-3). 또한, 인간이 수고하는 이유가 이웃과의 경쟁심 때문이며, 결국 이 또한 헛됨을 지적합니다(전 4:4). 게으름도 문제이지만 지나친 욕심과 탐욕도 인생을 허무하게 만듭니다(전 4:5-6). 전도자는 혼자보다 둘이 함께하는 것이 더 유익함을 강조하며, 협력과 동반자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전 4:9-12). 마지막으로, 권력의 덧없음을 언급하며, 군중의 인기가 오래 지속되지 않음을 경고합니다(전 4:13-16).

 

[전도서 4장 구조분석]

  1. 억압받는 자들의 고통과 인생의 허무함 (전 4:1-3)
  2. 노동과 경쟁의 헛됨 (전 4:4-6)
  3. 동반자 관계의 유익 (전 4:7-12)
  4. 권력의 덧없음 (전 4:13-16)

전도서 4장에 주목할 단어와 주제

‘억압’(전 4:1)은 세상의 불의와 불공평함을 나타냅니다. 인간 사회에는 항상 강자가 약자를 착취하는 구조가 존재하며, 이는 인간의 죄된 본성에서 비롯됩니다. ‘수고’(전 4:4)는 본래 의미 있는 행위지만, 경쟁과 탐욕이 결합하면 무의미한 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둘이 함께 있음’(전 4:9)은 공동체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핵심 개념입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욱 유익합니다. 마지막으로 ‘권력’(전 4:13-16)은 한때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자도 결국 잊히고 버려질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는 인간이 권력과 명예에 집착하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인생의 허무 속에서 찾는 지혜 (전 4:1-16)

고대의 왕이자 가장 지혜로운 자로 알려진 솔로몬은 전도서를 통해 인생의 깊은 통찰을 기록했습니다. 전도서 4장은 억압받는 자들의 고통, 노동과 경쟁의 헛됨, 동반자 관계의 유익, 그리고 권력의 덧없음을 다룹니다. 인생의 여러 국면을 마주할 때 우리는 어디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삶의 불합리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오늘 우리는 전도자의 음성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배우고자 합니다.

1. 억압받는 자들의 고통과 인생의 허무함 (전 4:1-3)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보았도다. 보라 학대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전 4:1)

전도자는 세상에 가득한 불의를 목격하며 탄식합니다. 강자는 약자를 억압하고, 억압받는 자들에게는 위로자가 없습니다. 부조리와 부당함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며, 약한 자들은 울부짖지만 아무도 그들의 소리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고통을 바라보는 인간의 한계

인간은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지만, 세상의 불공평함을 완전히 없애지 못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의로운 심판을 하신다고 말하지만(전 3:17), 지금 우리의 눈에는 여전히 부조리한 현실이 가득합니다. 전도자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자가 더 복되다고 말합니다(전 4:2-3). 이는 깊은 절망을 담고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얼마나 헛된지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애써도 이 세상의 불의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기에, 하나님 안에서만 참된 소망을 발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 노동과 경쟁의 헛됨 (전 4:4-6)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전 4:4)

우리는 왜 일하는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노동을 통해 성취를 얻고자 하지만, 전도자는 노동의 근원이 이웃과의 경쟁심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합니다. 결국 인간은 자신을 드러내고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 애쓰지만, 그 끝에는 만족이 없습니다. 끝없는 경쟁은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불안과 스트레스로 몰아넣습니다.

게으름과 탐욕의 균형

그러나 전도자는 일하지 않는 게으름도 문제라고 말합니다. "미련한 자는 팔짱을 끼고 자기의 몸만 축내느니라." (전 4:5) 게으름은 인생을 무의미하게 만들지만, 지나친 욕심과 경쟁도 헛된 것입니다. 오히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한 것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나으니라"(전 4:6)라고 말하며 균형 잡힌 삶을 강조합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끝없는 경쟁과 성취의 욕망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전도자는 참된 만족은 성공의 양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평온을 누리는 삶이라고 가르칩니다. 쉼 없이 달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만족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3. 동반자 관계의 유익 (전 4:7-12)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좋으니, 이는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전 4:9)

전도자는 인간이 혼자 사는 것보다 함께 사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넘어, 공동체적인 삶이 가져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삶의 가치

  1. 서로를 도울 수 있음: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전 4:10)
  2. 서로를 따뜻하게 할 수 있음: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전 4:11)
  3. 서로를 보호할 수 있음: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 4:12)

우리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도록 만드셨음을 가르칩니다. 우리가 믿음의 형제자매와 함께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권력의 덧없음 (전 4:13-16)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한 왕보다 나으니." (전 4:13)

전도자는 권력의 불안정성과 일시성을 강조합니다. 어떤 왕은 인기가 많아 군중들에게 환영받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이가 등장하여 그의 자리를 차지합니다(전 4:15-16). 이는 정치와 권력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역사를 보면, 한때 강한 제국과 지도자들도 결국 몰락했습니다. 오늘날에도 권력자들은 언젠가 자리를 잃고 잊혀집니다. 전도자는 인간이 영원하지 않은 권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결론: 헛됨 속에서 찾는 하나님의 지혜

전도서 4장은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며, 우리가 어디에서 참된 의미를 찾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1. 이 세상은 불의로 가득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부조리를 보면서도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해야 합니다.
  2. 노동과 경쟁이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만족은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평온 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3.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도우며 살아갈 때, 우리는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4. 권력과 명예는 지나가지만, 하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우리의 시선을 세상의 일시적인 것에 두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결국,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지혜로 채워질 때, 헛됨 속에서도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누리는 삶을 선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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