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놀라운 섭리와 사랑으로 이 세상에 빛과 어둠을 만드셨고, 주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이끄심에 저희는 그 앞에 엎드려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저희가 이 거룩한 주일에 모여 주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10월 둘째 주일, 저희는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로서 이 자리에 모여 주님 앞에 예배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립니다.
먼저, 저희의 지난 한 주를 돌아봅니다. 주님 앞에서 진실하고 올바르게 살아가야 함을 알면서도, 저희는 세상 속에서 때때로 주님의 뜻을 잊고 그릇된 길을 걸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며 자신의 유익을 추구했던 저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원하면서도, 저희의 마음은 여전히 약하여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늘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게 하시고, 진리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오직 주님만이 저희의 진리와 생명이 되심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가 매 순간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며, 세상의 거짓된 것들에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거짓이 저희를 속일지라도,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진리 위에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너희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2)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오직 주님의 진리만이 저희를 온전하게 하시고, 그 진리로 자유를 얻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가난한 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물질의 부족함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주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공중의 새도 먹이시고 들의 백합도 입히시는 분이십니다. 저희가 그들 또한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기억하며,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실 주님의 섭리를 간구합니다. “누구든지 이 작은 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마태복음 10:42)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저희가 물질의 풍요가 아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이 나라의 모든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셔서, 올바르게 나라를 이끌어 가게 하옵소서. 정치적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정의와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주님께서는 “정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언 14:34)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이 주님의 공의로 세워지고, 지도자들이 주님의 뜻을 구하며 정의로운 결정을 내리게 하옵소서. 또한, 국민들이 주님의 사랑과 지혜 안에서 하나 되어 서로를 존중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 최근에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드리며, 주님께서 주신 재능과 창의성을 통해 이 땅의 문화를 아름답게 빛내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문학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정의, 그리고 인간의 가치를 세상에 전하는 통로로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와 같은 일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창조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모든 재능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게 하시고, 우리나라가 주님 안에서 더 큰 문화적 풍요와 성장을 이루게 하옵소서.
끝으로, 주님께서 이 예배 가운데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그 말씀이 저희 마음 속 깊이 스며들어 삶을 변화시키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듣는 말씀을 통해 주님의 뜻을 깨닫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결단을 내리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하신 말씀처럼, 그 말씀을 따라 저희가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은혜받는 시간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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