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일 대표기도문, 종교개혁 주일
10월 마지막 주일 대표기도문/ 종교개혁주일
영광과 능력의 하나님 아버지, 이 가을의 끝자락, 저희를 주님의 성전으로 불러 주셔서 이 거룩한 주일에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은 10월 마지막 주일이자 종교개혁 주일로, 저희가 이 자리에서 주님께 경배드릴 수 있음을 더없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진리의 말씀을 통해 교회를 굳건히 세워주심에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종교개혁을 통해 주님의 교회가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다시 세워졌음을 기억하며, 그 귀한 유산을 저희의 삶 속에서도 실천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저희는 오늘 이 시간을 통하여 지난 주간을 돌아봅니다.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주님의 진리 안에서 살아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거룩함을 나타내고 세상의 빛이 되기 위함인데, 저희는 때로 세상과 타협하고,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내 교회를 이 반석 위에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18) 하신 말씀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주님, 교회가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말씀과 진리 위에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주님, 종교개혁이 이루어진 것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저희에게 큰 의미를 주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마르틴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이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그 열망이, 오늘 저희의 마음에도 새겨지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말씀의 순수함과 은혜의 충만함을 저희가 다시금 깨닫고, 그 말씀을 따라 주님을 온전히 섬기기를 원합니다. "너희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2) 하신 주님의 말씀이 오늘도 저희를 자유케 하시고, 진리의 길로 인도하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저희는 저희의 교회와 이 땅의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교회들이 주님의 복음을 온전히 전파하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헛된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사랑과 정의, 진리를 따라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주님의 몸으로서 거룩함을 나타내며, 세상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또한, 종교개혁의 정신을 기억하며, 저희 교회가 오직 말씀,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기초 위에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평화를 주시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사회 곳곳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고,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이 위로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지도자들이 주님의 지혜로 이 나라를 이끌어가며, 모든 결정 속에서 주님의 뜻을 구하게 하옵소서. "정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언 14:34) 하신 말씀처럼, 이 나라가 주님의 공의와 정의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이 시간 각 가정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가정마다 주님의 평강이 넘치게 하시고, 모든 삶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육신의 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또한, 물질의 어려움과 마음의 상처로 인해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1) 하신 말씀처럼, 주님께서 저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저희가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평강의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오늘 이 종교개혁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가 다시 한번 주님의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기를 다짐합니다. 종교개혁이 그저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저희의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할 중요한 신앙의 본질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 안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진리가 저희의 삶 속에 충만하게 넘쳐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 이제 이 시간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그 말씀이 저희의 심령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저희가 주님의 뜻을 깨닫고, 그 말씀을 따라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저희의 발에 등이 되고, 저희의 길을 인도하는 빛이 되게 하셔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태복음 5:14)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저희가 주님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추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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