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 주일 대표기도문
10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영광과 권능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주님의 존전에 불러 주시고, 이 복된 주일에 예배드릴 수 있게 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온 우주를 다스리시고, 만물을 섭리하시는 주님의 크신 손길을 다시금 의지하며,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저희의 마음과 생각을 정결케 하시고,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저희는 주님의 섭리를 묵상합니다. 하늘이 높아지고, 땅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이 계절을 통해 저희에게 주님의 은혜를 상기시켜 주심을 감사합니다. 마치 추수의 때를 맞이하는 농부처럼, 저희의 삶에도 주님께서 맺어주실 영적인 열매가 풍성하게 이루어지길 간구합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살며,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 위에서 결실을 맺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지난 주간 동안 저희가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연약한 마음으로 세상에 흔들렸던 순간들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진리를 따라 살기보다는 때로는 저희의 욕심과 욕망에 이끌려 그릇된 길을 걸었던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오직 주님만이 저희의 진정한 길이자 생명임을 고백하며 주님께 돌아가길 원합니다.
주님, 저희가 언제나 기도에 힘쓰며, 주님과 가까이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기도는 저희 영혼을 지탱하는 힘이며,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하는 보호막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으로 저희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하신 말씀대로, 주님의 진리로 저희가 늘 밝히 인도함을 받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물질적 어려움과 고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자들이 주님의 따뜻한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시고, 그들이 주님의 위로와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가난한 자에게 너희가 무엇을 하였는지 곧 내게 한 것이라”(마태복음 25:40) 하신 그 말씀을 기억하며, 저희가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합니다. 주님, 대한민국의 모든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사, 주님의 공의와 정의를 이루게 하시고, 백성들이 평화 속에서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공의가 이 땅에 뿌리내려서, 사회 곳곳에서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게 하시고, 이 나라가 주님의 나라를 닮아가게 하옵소서. 특히 청년들과 다음 세대를 기억하셔서, 그들이 꿈과 비전을 주님 안에서 발견하고, 바른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가을 심방을 통해 각 가정과 성도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함께하셔서 마음과 삶이 주님의 사랑으로 새롭게 되게 하시고, 가정마다 평안과 기쁨이 가득 차게 하옵소서. 심방을 통해 각자의 기도가 응답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기도와 말씀으로 수고하시는 목사님과 심방 대원들에게 복을 주옵소서.
주님,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저희 모두가 주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그 말씀을 듣는 저희 모두가 변화와 결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을 통해 저희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자들이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대표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11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0) | 2024.11.19 |
---|---|
10월 마지막 주일 대표기도문, 종교개혁 주일 (0) | 2024.10.12 |
2024년 10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 (0) | 2024.10.12 |
2024년 9월 첫주 주일 대표기도문 (0) | 2024.08.26 |
2024년 7월 넷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0) | 2024.07.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