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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첫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케리그마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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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첫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선한 목자가 되신 하나님, 변함없이 주관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따라 12월의 첫 수요일, 이 예배의 자리에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주님의 신실하심과 크신 사랑을 경험하며 살아왔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지나 차가운 겨울 바람이 스며드는 이 시간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은 늘 따뜻하게 우리의 심령을 감싸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한 해의 마지막 달을 시작하며 우리의 지난 시간을 돌아봅니다. 어둡고 막막했던 시간에도 주님께서 빛으로 비추어 주셨고, 부족하고 연약한 순간에도 우리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영혼을 살아나게 하시며, 우리 발이 실족지 않게 하셨나이다"라는 말씀(시편 66:9)을 기억하며, 우리의 모든 호흡과 삶이 오직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대림절을 맞아 주님의 오심을 깊이 묵상합니다. 죄와 절망 속에 있던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의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우리의 심령이 강림하실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결케 하시고, 주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강림절의 초를 바라보며 어두운 세상을 밝히시는 주님의 빛을 묵상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기쁨을 삶 가운데 온전히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교회가 이 지역과 세상 속에서 주님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며, 교회가 주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진리와 사랑을 선포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사역자와 봉사자들에게 주님의 지혜와 겸손, 그리고 은혜를 더하셔서 맡겨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또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들을 기억합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환우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더하여 주시고, 마음의 상처와 경제적 고난 속에 신음하는 자들에게 회복과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이 땅의 연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친히 찾아가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도 그들을 품고 섬길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작은 나눔과 섬김을 통해 주님의 사랑이 전파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께서 이 땅을 붙들어 주시고, 지도자들에게는 하늘의 지혜와 공의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민족이 진정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말씀 안에서 화합하고 평화를 이루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의 가정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가정 안에 사랑과 화목이 넘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하나 되어 주님께 영광 돌리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각 가정에서 대림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이 시간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말씀 가운데 임재하시는 주님을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주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의 삶과 예배가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배당을 떠나 세상 속에서도 예배자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빛과 소망을 세상에 전하는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실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간절히 주님을 찾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주님을 온전히 찬양하며 높이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올려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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