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 일요일, 부활과 제자들의 반응

일요일 -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된 사건

일요일 새벽,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십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부활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며 걱정 속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가서 만나시고 그들을 격려하십니다.

예수님을 찾아간 두 여인

 

새벽: 여인들이 무덤으로 감

(마태복음 28:1, 마가복음 16:1-3, 누가복음 24:1, 요한복음 20:1)

• 이른 새벽,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등)은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의 시신에 발라드리기 위해 무덤으로 갔습니다.
• 그들은 무덤 입구를 막고 있는 큰 돌이 문제라고 생각하며 "누가 우리를 위해 무덤 입구의 돌을 굴려 줄까?"라고 걱정했습니다.

새벽: 천사에 의해 무덤이 열림

(마태복음 28:2-4)

• 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하기 전,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무덤 입구에 있는 돌을 굴리고 그 위에 앉았습니다. 천사는 번개처럼 빛나며 흰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 천사를 본 경비병들은 두려움에 떨며 기절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부활이 이루어졌음을 알리는 사건이었습니다.

새벽: 여인들에게 부활 소식 전파

(마태복음 28:5-7, 마가복음 16:4-7, 누가복음 24:2-7)

• 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 돌이 이미 굴려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 무덤 안에서 천사가 여인들에게 나타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찾는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 그분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고 말했습니다.
• 천사는 여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여인들은 두려움과 기쁨이 교차하는 가운데 급히 무덤을 떠났습니다.

새벽: 막달라 마리아에게 첫 번째 나타나심

(요한복음 20:11-18, 마가복음 16:9-11)

• 다른 여인들이 부활 소식을 전하러 간 후,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 근처에 남아 있었습니다.
• 마리아는 슬픔에 잠겨 무덤 안을 들여다보았고, 두 천사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천사들이 "왜 우느냐?"고 묻자, 마리아는 "누가 내 주님의 시신을 가져갔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 그때 마리아 뒤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으나 마리아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동산지기인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마리아야"라고 부르시자, 마리아는 그제야 예수님을 알아보고 "라보니(선생님)!"라고 외쳤습니다.
•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자신의 부활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른 아침: 다른 여인들에게 나타나심

(마태복음 28:8-10)

• 다른 여인들이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가는 길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 예수님은 "평안하냐?"라고 인사하셨고, 여인들은 그분의 발을 붙잡고 경배했습니다.
• 예수님은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라. 거기서 나를 볼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침: 경비병들의 보고와 유대 지도자들의 음모

(마태복음 28:11-15)

•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은 부활의 사건을 목격한 후 대제사장들에게 보고했습니다.
• 대제사장들은 회의를 열고 군사들에게 돈을 주며 "제자들이 밤에 와서 예수의 시신을 훔쳐 갔다고 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군사들은 대제사장들의 지시에 따라 거짓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이 거짓 소문은 유대 사회에 널리 퍼졌습니다.

오전: 두 제자와의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의 만남

(누가복음 24:13-35, 마가복음 16:12-13)

• 예수님의 제자들 중 두 명이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습니다.
• 예수님이 그들에게 다가가 동행하셨으나,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성경의 예언이 어떻게 자신의 죽음과 부활로 성취되었는지를 설명하셨습니다.
• 엠마오 마을에 도착하여 식사할 때, 예수님이 빵을 떼어 축사하시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순간 사라지셨습니다.
• 두 제자는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만난 사실을 전했습니다.

오후: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누가복음 24:36-49, 요한복음 20:19-23)

• 엠마오로 갔던 두 제자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전하던 중, 예수님이 직접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 예수님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에게 자신의 손과 발을 보여주셨습니다. 제자들은 기쁨과 경이로움 속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확인했습니다.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이며,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과 회개가 전파될 것이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명령하시며 그들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저녁: 도마의 부재와 믿음의 문제

(요한복음 20:24-29)

• 이 때 도마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자, 도마는 "내가 그의 손에 못 자국을 보고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 사건은 일주일 후에 다시 이어지며 도마가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믿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됩니다.

요약과 사건의 의미

일요일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예수님의 부활이 이루어진 날로, 모든 사건들이 부활의 증거와 소식을 전하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여인들과 제자들은 예수님을 직접 목격하며 부활의 기쁨과 경이를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구속의 완성을 상징합니다. 이 날의 사건들은 신앙의 핵심 진리로,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인 부활절로 기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