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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15) 마태복음 5:3-12 팔복과 하나님의 나라

케리그마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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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과 그리스도의 고난

천국의 가치와 팔복의 의미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태복음 5:3)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가치 위에 세워져 있는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3-12의 말씀은 우리가 흔히 '팔복'이라고 부르는 부분입니다. 이는 세상의 가치와는 전혀 다른 천국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세상은 부요하고 힘 있는 자들이 복을 받았다고 하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순절은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삶의 길을 다시금 묵상하는 기간입니다. 팔복의 말씀은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어떻게 사셨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팔복의 삶을 직접 사셨고, 우리에게 그 길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팔복의 삶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태복음 5:10)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가장 낮은 자로 오셨으며, 심령이 가난한 자처럼 사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애통하셨고, 온유한 분이셨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으셨으며, 마침내 십자가에서 모든 고난을 감당하셨습니다. 우리가 팔복을 묵상할 때, 이는 단순히 우리가 살아가야 할 교훈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직접 걸어가신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기간입니다. 팔복의 삶을 따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예수님께서 친히 그 길을 가셨고, 우리에게도 그 길을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고난으로 가득 차 있더라도,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약속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하나님의 위로와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팔복을 살아가는 성도의 삶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7)

팔복의 삶은 단순한 이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심령이 가난한 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하며, 애통하는 자로서 죄와 세상의 불의 앞에서 슬퍼해야 합니다. 온유한 자로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사순절은 이러한 신앙의 결단을 다시금 새롭게 하는 기간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팔복의 삶을 따라, 우리의 삶 속에서도 긍휼과 화평을 실천해야 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우리에게 박해와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우리는 천국의 가치가 이 땅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야 합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우리의 삶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팔복의 삶으로 점점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마태복음 5:3-12의 팔복의 말씀은 단순한 가르침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친히 살아내신 삶입니다. 그리고 그 삶은 고난과 희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묵상하고, 그 길을 따라가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세상의 가치관과 충돌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팔복을 통해 가르쳐 주신 삶의 방식은 결국 하나님의 나라에서 참된 복을 받는 길임을 믿어야 합니다. 사순절 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며, 팔복의 삶을 더욱 실천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순절 묵상을 위한 성경본문 구절입니다. 창조와 타락, 구약의 예언과 예수님의 공생애와 고난, 죽음과 부활까지에 이르는 과정을 40일로 구분하여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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