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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1장 묵상 및 강해

케리그마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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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늘과 새 땅, 영원한 하나님 나라

요한계시록 21장은 하나님의 최종적인 구원과 영광스러운 새 창조에 대한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백성이 영원히 거할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 대한 환상을 보여줍니다. 모든 고난과 눈물이 사라지고,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영원한 연합을 이루게 되는 영광스러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주실 영원한 소망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요한계시록 21:1-5)

요한은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1:1)라고 기록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완전히 새로운 창조를 이루신다는 선언입니다.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는 표현은 단순히 물리적 바다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혼돈과 불안, 악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세계를 나타냅니다.

이어 요한은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21:2)라고 말합니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함께 거하는 완전한 장소로서, 신랑과 신부의 관계처럼 친밀하고 완전한 연합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거하게 되며, 더 이상 분리나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거하시리니" (21:3)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하시며, 그분의 임재가 영원히 지속될 것을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얼굴을 대면하며 영원한 교제를 나누는 시대가 시작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라" (21:4)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슬픔과 고통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나님의 온전한 위로와 회복이 이루어질 것을 보장합니다.

 

새 예루살렘의 모습(요한계시록 21:6-14)

하나님께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21:6)라고 선언하십니다. '알파와 오메가'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나타내며, '생명수 샘물'은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이 생명을 값없이 주시며,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21:7)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이기는 자'란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성도들을 의미하며,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기업을 얻게 됩니다. 반대로, 믿음을 저버리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21:8). 이는 하나님의 나라에는 죄가 들어올 수 없으며, 악한 자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은 천사에게 새 예루살렘을 보게 됩니다. "이 성은 하나님의 영광이 있음이요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21:11).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이 도성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아름다움을 반영하는 곳으로, 모든 성도들이 그 안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의 크기와 구조(요한계시록 21:15-21)

천사는 요한에게 성의 크기를 측정하게 합니다.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가 갈대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타디온이요" (21:16). 이는 성이 완전한 대칭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한 질서와 조화 속에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 성의 규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만 이천 스타디온'이라는 길이는 약 2,200km에 해당하는 크기로, 이는 현대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백성을 위한 풍성한 거처를 의미하는 상징적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 도성은 하나님께서 친히 설계하시고 준비하신 완전한 곳으로,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성은 '네모가 반듯하다'고 설명됩니다. 이는 성전의 지성소가 정사각형이었던 것과 연결되며,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완전한 성전임을 나타냅니다. 구약 성경에서 지성소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장소로 여겨졌으며, 이제는 새 예루살렘 전체가 하나님의 거처가 됩니다.

 

성벽은 성을 보호하는 상징적 요소이며,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영원히 안전하게 보호받을 것임을 보여줍니다. 성벽의 높이도 144큐빗(약 65m)에 달하며, 이는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하심을 의미합니다. 성벽은 단순히 경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완벽하게 지키신다는 약속을 반영합니다.

 

성벽의 기초석은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영광스럽고 아름다운지를 강조하는 요소입니다. "그 성의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21:18). 성이 정금으로 이루어졌다는 표현은 이곳이 하나님의 순결한 임재가 가득한 곳이며, 세상의 어떤 부와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장소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의 기초석에는 각종 귀한 보석들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는 열두 사도의 이름과 연결되며, 하나님의 나라가 사도들의 기초 위에 세워졌음을 나타냅니다.

 

열두 문은 열두 진주로 되어 있으며, 각 문이 거대한 진주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1:21). 이는 천국의 문이 얼마나 장엄하고 아름다운지를 나타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 비유에서 "진주를 구하는 장사꾼"(마 13:45-46)에 대해 말씀하셨듯이, 천국은 그 어떤 것보다 귀중한 곳입니다.

 

이 성은 인간의 손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거룩한 처소입니다. 이는 인간의 공로나 노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임을 나타냅니다. 성도들은 이 성에서 영원한 안식과 기쁨을 누릴 것이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게 될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거처이며, 그의 백성이 영원히 거할 완전한 공동체입니다. 이곳에서는 죄와 슬픔, 고통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이 가득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곳을 소망하며,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성(요한계시록 21:22-27)

요한은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1:22)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임재하시므로, 별도의 성전이 필요 없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1:23). 이는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직접 빛이 되어 주시며,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성을 비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부분은 사도 요한인 요한 복음에서 예수님을 빛으로 소개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1:4)

 

성문은 닫히지 않고,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21:25-26). 그러나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21:27). 이는 거룩하지 않은 자들은 이 성에 들어갈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백성들만이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임을 강조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라

요한계시록 21장은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을 줍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땅의 고난은 잠시이며,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둘째, 성도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새 예루살렘에는 오직 정결한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과의 영원한 연합을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는 그의 영광 가운데 거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것에 집착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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