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7:9-19 주해 및 묵상
예수님의 제자들을 위한 기도 (요한복음 17:9-19)
본문 요약
요한복음 17장 9-19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드린 기도로, 그들이 세상 속에서 보호받고 거룩하게 구별되기를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자들이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음을 언급하십니다. 또한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보존해 주시고 악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간구하시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제자들도 세상으로 보내어진 존재임을 강조하십니다. 우리는 이 기도룰 통해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의 깊은 관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오늘 묵상 본문을 통해 우리의 기도의 방향을 잡는다면 큰 도움이 ㄷㄳ 같습니다.
본문의 구조
- 제자들을 위한 중보기도 (9-11절)
- 세상 속에서 보호받아야 할 제자들 (12-16절)
- 진리로 거룩하게 되는 제자들 (17-19절)
제자들을 위한 중보기도 (9-11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오직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9절)라고 기도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특별한 사명을 가진 존재임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세상의 일부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자신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세상에 남아 있기 때문에 그들을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하십니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11절)라는 기도는 예수님의 깊은 사랑과 염려가 담긴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됨을 이루고, 하나님의 보호 아래 거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중보하십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공동체 안에서 연합을 이루며 서로를 보호하는 삶을 살아가야 말합니다.
세상 속에서 보호받아야 할 제자들 (12-16절)
예수님은 자신이 제자들과 함께 있는 동안 그들을 지키셨으며, 하나도 잃지 않도록 보호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제 자신이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친히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이니이다"(14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세상의 가치와 본질적으로 다른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세상의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보호받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15절)라는 기도는 제자들이 세상의 도전과 유혹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들임을 강조하십니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니이다"(16절)라는 말씀을 통해, 제자들은 세상의 방식을 따르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는 자들이 되어야 함을 다시금 강조하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적용되며, 우리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진리로 거룩하게 되는 제자들 (17-19절)
예수님은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17절)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제자들이 거룩해지고 변화되어야 함을 나타냅니다. 거룩함은 단순한 도덕적 순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구별되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것처럼, 제자들도 세상으로 보내졌음을 강조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18절)라는 말씀은, 제자들이 단순히 보호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제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졌으며, 이는 신자들이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야 하는 책임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19절)라고 기도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한 희생을 결단하셨으며, 그 희생을 통해 제자들이 거룩해질 수 있도록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거룩함은 제자들에게 모범이 되며, 그들의 삶 속에서도 동일한 거룩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이 말씀은 신자들이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세상의 악에 타협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결론
요한복음 17:9-19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로, 그들이 세상 속에서 보호받고 거룩하게 구별되기를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며, 세상의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보호하시기를 기도하십니다. 또한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통해 거룩해지고, 예수님처럼 세상에 파송된 존재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오늘날 신자들도 동일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들로서 살아가야 하며, 세상의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를 신뢰해야 합니다. 또한 진리를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우리의 부르심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하고, 예수님의 기도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생명의 삶] 2025년 3월 묵상 본문입니다. 묵상 본문을 클릭하시면 각 본문에 따라 묵상을 따라 설교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복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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