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7장 강해 설교
전도서 7장
[전도서 7장 요약]
전도자는 지혜와 삶의 본질을 비교하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불행해 보이는 일이 실제로는 유익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좋은 이름이 향기로운 기름보다 귀하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말합니다(전 7:1-2). 슬픔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며, 책망을 듣는 것이 어리석은 자의 찬양을 듣는 것보다 더 유익합니다(전 7:3-5). 또한, 인내가 교만보다 낫고, 지나간 날을 그리워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합니다(전 7:8-10).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며, 지나친 의로움이나 악을 피하라고 경고하며(전 7:14-18), 인간의 죄성을 지적하며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음을 강조합니다(전 7:20). 결국 지혜를 의지하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참된 지혜임을 가르칩니다(전 7:23-29).
[전도서 7장 구조분석]
- 지혜와 삶의 본질 (전 7:1-6)
- 인내와 겸손의 가치 (전 7:7-14)
- 지나친 의로움과 악의 위험성 (전 7:15-18)
-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지혜 (전 7:19-29)
전도서 7장에 주목할 단어와 주제
‘좋은 이름’(전 7:1)은 단순한 명성이 아니라, 의로운 삶에서 비롯된 신뢰와 존경을 의미합니다. ‘초상집’(전 7:2)은 인생의 끝을 기억하게 하여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인내’(전 7:8)는 급한 성격과 교만보다 낫다는 점에서 강조됩니다. ‘지나친 의로움’(전 7:16)은 자기 의에 빠져 교만하게 되거나 율법주의에 빠지는 위험을 경고하며, 반대로 ‘악을 행하지 말라’(전 7:17)는 말은 방종의 삶도 경계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결국, 본장은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지혜를 강조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임을 가르칩니다.
지혜로운 삶과 하나님의 경외 (전 7:1-29)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지혜를 구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단순히 세상의 경험과 학문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서 7장은 인생을 깊이 통찰하며, 무엇이 진정한 지혜인가를 가르칩니다. 지혜는 단순히 유익한 지식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잠 1:7). 본문은 지혜와 삶의 본질, 인내와 겸손의 가치, 지나친 의로움과 악의 위험성,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지혜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며, 참된 만족이 어디에서 오는지 깨닫기를 원합니다.
1. 지혜와 삶의 본질 (전 7:1-6)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전 7:1)
전도자는 좋은 이름이 향기로운 기름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좋은 이름은 단순한 명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의로운 삶에서 비롯된 신뢰와 존경을 뜻합니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성공하고 유명해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성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았으며,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삶을 남겼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죽음이 출생보다 나은 이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는 말은 일반적인 사고방식과 다릅니다. 그러나 출생은 아직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이며, 죽음은 한 사람의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평가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믿음 안에서 죽는 자들은 영원한 안식을 얻지만,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산 자들에게는 심판이 기다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슬픔이 웃음보다 유익함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음을 인하여 산 자가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 것임이니라” (전 7:2)
슬픔은 우리를 깊은 성찰로 인도합니다. 초상집에 가면 인생이 유한함을 깨닫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반면, 잔칫집은 순간적인 기쁨을 주지만,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슬픔과 고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기 때문입니다.
2. 인내와 겸손의 가치 (전 7:7-14)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나으며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전 7:8)
지혜로운 사람은 급한 결정을 내리지 않고, 끝을 바라보며 인내합니다. 세상은 빠른 결과를 원하지만, 하나님의 일은 때로 천천히 이루어집니다. 참는 마음은 믿음의 열매이며,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자세입니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은 지혜롭지 않다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것은 지혜가 묻는 것이 아니니라” (전 7:10)
사람들은 흔히 과거가 더 좋았다고 말하지만, 이는 인간의 죄된 본성에서 비롯됩니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은 현재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들고,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매 순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를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3. 지나친 의로움과 악의 위험성 (전 7:15-18)
“네가 의인으로 지나치게 의롭다 하지 말며 스스로 지혜한체 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겠느냐” (전 7:16)
전도자는 지나친 의로움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태도를 경계합니다. 여기서 ‘지나친 의로움’이란 바리새인처럼 자기 의를 내세우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또한, ‘지혜한 체 하지 말라’는 말씀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라는 의미입니다.
악을 행하지 말라
“너는 악을 많이 행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 하느냐” (전 7:17)
반대로, 전도자는 악을 행하는 것도 경고합니다. 죄를 가볍게 여기거나, 자신의 마음대로 살아가려는 태도는 결국 멸망을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의로움과 악의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4.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지혜 (전 7:19-29)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라” (전 7:20)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어떤 인간도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의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야 하며, 자신의 의를 내세우는 교만한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말을 조심하라
“무릇 네가 말한 것 때문에 네 마음에 두지 말라. 종이 네게 저주하는 것을 들을까 염려하라” (전 7:21)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상처받기도 하고, 남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말이 죄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말은 우리의 내면을 반영하며, 성숙한 신앙인은 언어를 절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다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전 7:29)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정직하고 선하게 창조하셨지만, 인간이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여 죄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회복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지혜를 따르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전도서 7장은 우리가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살아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 지혜로운 삶은 죽음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 인내와 겸손이 참된 지혜입니다. 급한 성격과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 지나친 의로움과 악을 피해야 합니다. 우리는 교만하거나 방종해서는 안 됩니다.
- 인간은 죄인이며,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합니다.
결국,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헛된 가르침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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